Page 85 - 월간HRD 202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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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필요한 시간은 15시간으로 근무시간              드백은 질책이나 평가가 아닌 서로에게
                     의 약 37.5%라 매우 부담스럽다.”라고            주는 선물이고 성장을 위한 생존 도구이
                     말했다.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는               며 자신의 시간을 쓰는 일임을 강조했
                     증명서다. 둘째로 소통 기술 부족에서               다. 둘째로 상향식 피드백과 교정적(발
                     그는 “결국 사람이 피드백을 실행하는               전적) 피드백을 구분했고, 2개 피드백이
                     만큼 감정조절, 적기성, 소통과 공감 등             잘 이뤄지게 하고자 스펙터의 모든 리더
                     피드백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훈련하는               가 피드백을 받길 원하고, 어떤 리더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라고 진단했다.             나한테 피드백을 주는 사람을 ‘나를 생각
                     셋째로 인지적 편향에서 그는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어떤 리더
                     싫은 소리나 질책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는 상대가 바뀌길 바라는 피드백을 중시
                     76.8%이며, 리더/팀원/동료에게 피드백            하는 것을 전사에 공유했다. 셋째로 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상대방이 화만 낼              사 피드백 활성화 현황을 공유했고 도전
                     것 같아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적 피드백을 시도하는 사람을 응원했다.
                     것 같아서’, ‘찍혀서 안 좋은 평가를 받을           그런가 하면 피드백 독려 이벤트는 팀
                     것 같아서’, ‘내 피드백이 틀리면 민망해            대항전이었는데 특정 기간 내 조직별 피
                     서’라고 설명했다.                         드백 횟수를 보며 포상을 진행했고, 포
                     이런 문제를 해소하며 피드백을 활성화               상에 해당하는 점수 책정 기준은 ‘조직당
                     하고자 스펙터는 피드백 툴 LINA를 활             평균 구성원 수×피드백 횟수×가중치’
                     용하고 있고, 피드백 인식 개선 교육을              였고, 팀 단위 순위를 매주 노출했다.
                     시행하고 있고, 피드백 독려 이벤트도               이상의 노력 이후 스펙터의 피드백은,
                     개최하고 있다. 먼저 피드백 툴 LINA는            원래는 구성원당 피드백 횟수가 주당
                     앱으로서 피드백 내용을 준비하고 가공               3.4회였고 발전적 피드백 비율이 21.5%
                     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주고, 편하게 피드              였지만, 피드백 활성화 후에는 구성원당
                     백 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해주고, 답장/            피드백 횟수가 주당 11.8회로, 발전적
                     요청 기능을 통해 지속적 소통을 지원               피드백 비율은 41.2%로 증가했다. 그리
                     한다. 그리고 피드백 내용을 ‘SBIT 원칙           고 현재 피드백 회신 비율은 92.5%, 지
                     (S: 상황, B: 행동, I: 영향, T: 제안)’에     지적 피드백 비율은 58.8%였다.
                     맞게 가공해주며, 피드백 온도 역시 3가             이번 웨비나에서 확인할 수 있듯 피드백
                     지 종류(따뜻하게, 담백하게, 강력하게)             은 한국 기업에서 여러 이유로 인해 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대로 시행하기 무척 어렵지만, 활성화할
                     김 Lead는 “LINA에서 피드백을 발송하           수 있다면 조직에 많은 긍정적 효과를
                     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초-2분으로             가져다준다. 그런 만큼 HRD스탭들이
                     매우 짧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피             웨비나에서 공유된 내용을 참조하며 피
                     드백 인식 개선 교육을 보면 첫째로 피              드백 활성화를 이뤄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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