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월간HRD 202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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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삶이라면 후회 없이 살아가야 한다.
그렇기에 죽음은 나답고 주체적인 역량개발,
타인의 삶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가능하게 해주며
매일의 평범한 삶이 가장 큰 축복임을 일깨워준다.
고 유 교수는 “고령사회에선 연명의료 하기에 돈과 성취를 좇는 분들이 많은
중단이나 안락사 논의가 불가피하게 많 데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지, 어떤 관
이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관해 계를 만들고 싶은지를 꼭 고민해야 하며
서 한국은 연명의료결정법을 통해 무의 고민한 내용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당
미한 연명치료를 제한하고 있고, 해외에 부했다. 특히, 그는 말과 기억을 의식적
선 존엄사가 제도화된 사례도 있다. 다 으로 남길 필요가 있으며 사전 연명의료
만 그는 “인간의 존엄을 해치지 않는 선 의향서 같이 죽음에 대한 의사결정을 미
에서 사회적 합의와 신중한 논의가 필요 리 준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죽음
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건 에 대해 한 번쯤은 깊이 있는 대화를 나
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죽음을
커지고 있는데 단순히 육체적으로 오래 준비하는 과정은 오늘의 삶을 분명하게
사는 것보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 만드는 일이며 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
이고 준비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라 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만한 삶이라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문구 작 는 시선에서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가가 삶의 마무리를 준비한 사례를 소개 의 평범한 삶이 가장 큰 축복일 수 있기
했다. 이 작가는 위암 말기를 선고받은 에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뒤 아직 지키지 못한 약속이 있는지 점 하며 타인의 삶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
검했고, 생명 연장에 관한 생각과 장례 다.”라고 제언했다. 이렇게 죽음을 다룬
방식을 가족에게 확실하게 밝혔으며, 가 유 교수의 강연은 죽음에 대한 통찰과
족들에게 슬픔에 잠겨 있지 말고 행복하 배움이 나답고 주체적인 역량개발 구현
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 집단지성 발현을 가능하게 해줌을 일
계속해서 유 교수는 “후회 없는 삶을 원 깨워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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