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4 - 월간HRD 202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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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HRD 글로벌 HR 트렌드 웨비나








                            피드백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조직은 ‘신뢰’를 골자로
                             기초부터 제대로 도입 로드맵을 설계해야 하며,

                         AI는 만능약이 아님을 인지하며 피드백에 적용해야 하고,
                        피드백을 통해 조직 내 긍정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력과 리더십 분석 도구 부족, 도입 초반             필요가 있고, 리더가 먼저 피드백을 받
                 기 사용자 적응 장벽)도 짚어줬다.                는 문화를 조성해야 하며, 익명성과 선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AI 기반 피드백에             택권이 포함된 설계를 통한 자율적 참여
                 대한 수용성을 한국 기업 관점에서 논의              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상의
                 했다. 첫째로 그는 왜 AI 기반 피드백이            설명을 마친 뒤 그는 “피드백은 신뢰 관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지 정리했는데 이               점에서 기초부터 제대로 도입 로드맵을
                 유는 지속성, 실시간성, 공정성, 데이터             설계해야 하며, AI의 경우 만능약이 아
                 기반 피드백 흐름과 정서 분석이었다.               님을 인지하며 피드백에 적용해야 하고,
                 둘째로 그는 일터에서의 현실적 장벽                피드백을 통해 조직 내 긍정경험을 차곡
                 을 언급했는데 AI가 나를 감시·통제한              차곡 쌓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는 프레임, 기계와의 공감 부족, 데이             다음 발표자는 김형우 스펙터 HR Lab
                 터 판단에 대한 신뢰 부재, 피드백은 사             Lead였는데 간략하게 스펙터의 피드백
                 람 간의 대화라는 관점에서의 문화적 저              활성화 전과 후 데이터를 비교한 뒤 “세
                 항이 있었다. 셋째로 그는 한국 기업에              대를 불문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에 대한
                 서 AI 기반 피드백에 더욱 민감한 이유             니즈가 크지만 실제 상사나 대표 등과의
                 로 위계적 조직문화로 인해 AI 기반 피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는 비
                 드백을 통제 도구로 오해하고, 정형화된              율은 24.1%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피드백을 진정성이 없다고 받아들이며,               관련해서 그는 피드백 문화가 조직에 정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로 인해 공개 피드              착되기 어려운 문제로 시간 부족, 소통
                 백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을 꼽았다. 넷              기술 부족, 인지적 편향을 꼽았다. 첫째
                 째로 그는 피드백은 감시와 평가가 아닌              로 시간 부족에서 그는 “팀원이 10명인
                 성장과 지원이라는 내러티브를 설계할                조직의 리더가 주 1회 팀원 피드백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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