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월간HRD 202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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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RD STEPI-KRIVET 공동정책포럼
기조강연을 맡은 김동환 42MaRU 대표
는 “챗GPT 공개 이후 기업과 대중의 AI
활용이 본격화됐다.”라며 먼저 AI기술의
발전 방향을 네 갈래로 정리했다. 첫째
는 경량화로 소형 LLM(sLLM) 시장 규
모는 기존 LLM 시장 규모의 3배가 넘
을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는 텍스트 외
이미지나 영상 등을 분석·생성하는 멀
티모달 AI, 셋째는 온디바이스 AI, 넷째
는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로서의 AI다. 이어서 그는 AI가 연구조
사, 코딩, 문서 작성, 고객 대응 등의 과
▲ 김동환 42MARU 대표는 ‘생성형 AI시대, 생존의 조건’을 주
업에 깊이 침투했고, 일부 기업은 인력 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충원에 앞서 AI의 생산성/성과와 인재의
생산성/성과를 비교한다고 전했다. 이런 업은 AI가 탑재된 로봇이 수행하고, 사
현실 속에서 그는 “사회와 교육 시스템 람은 조정·판단한다. 이런 변화를 신
개선이 필수.”라고 말했고 이를 위한 과 연구위원은 “공정, 설비, 품질, 에너지
제로는 ‘AI로 대체될 직군 종사자를 위 관련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실시간으
한 재교육 및 여러 제도 마련’, ‘AI를 수 로 제어함으로써, 지능형으로 제조 운영
용하고 AI와 협업하며 혁신하는 문화로 이 전환되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러면
의 전환’, ‘평생교육 차원에서 전 국민 AI 서 신 연구위원은 ‘디지털 장인’의 필요
리터러시 향상’, ‘전 국민 직업 전환 역량 성을 설파했다. 디지털 장인은 높은 수
증진’을 제시했다. 준의 장비 운용 능력과 디지털 이해력을
다음으로 첫 번째 주제발표자였던 신기 바탕으로 협동 로봇과 협업하는 융합형
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성장실 부 인재다. 그는 “고령화로 숙련된 인력이
연구위원은 AI로 인한 제조업 현장의 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경쟁력인 제
화를 실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핵심 조업의 미래는 ‘AI·디지털 문해력’을 갖
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의사결정과 예측 춘 디지털 장인 육성에 달려 있음을 명
중심의 스마트화다. 공장에서 설비 센서 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AI가 분석해서 비가동 시간을 두 번째 주제발표자였던 김상호 한국직
줄이고, 실시간 에너지 관리를 통해 전 업능력연구원 직무능력연구센터장은 국
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이 예시다. 다 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표본
음 사례는 협동 로봇으로 불리는 ‘피지컬 (2,212명) 연구를 바탕으로 직무별 AI의
AI’의 확대인데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 영향을 분석했다. 먼저 그는 직무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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