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월간HRD 202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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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못한 무기력은
기업들이 전사 차원에서 다뤄야 하는 문제다.
관련해서 주목해야 하는 개념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구조적이고 능동적인 쉼(멈춤)을 통한 에너지 재정비다.
무기력 팬데믹 시대의 도래 문제와 마주하게 했다. 구체적으로 기
지난 2023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 업 구성원들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채
는 약 3년 2개월 동안 인류를 괴롭혔 더 빠른 속도로, 더 높은 성과 기준에 맞
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었다고 선 춰 스스로의 역량과 생산성을 끊임없이
언했다. 이후 많은 이들이 팬데믹 시기 조정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
에 겪은 여러 불편함에서 벗어나, 팬데 게 됐고, 쉼 없이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믹 이전과 같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 ‘루미네이션(rumination)’을 반복하게 됐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팬데믹 시기 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 세계의 일터에
에 학습된 ‘무기력’은 여전히 회복되지 는 불안과 걱정이 반복되며 멈출 수 없
않았다. 오히려 후유증이 시작되고 있 는 ‘긴장 상태’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 상
다는 것이 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태는 기업들이 경각심을 가지며 구조적
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는 팬데믹 첫 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구성원들이
해에 전 세계적으로 불안과 우울증 유병 감당해야 하는 변화의 속도와 그들이 실
률(어떤 시점에 일정 지역에서 나타나 제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 사이에 큰 격
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 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약 25%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지
금은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 심리적 피로가 가중되고 있는 일터
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 여 무기력 팬데믹으로 인한 ‘심리적 피로’
전한 이슈인 디지털 전환, 그리고 AI 확 는 일터에 만연하다. 지난 2023년 맥킨
산은 전 세계적 재난이 끝난 이후의 후 지 건강연구소(MHI)의 조사에 따르면,
유증을 제대로 극복하기도 전에 또 다른 전 세계 직장인 4명 중 1명이 에너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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