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월간HRD 202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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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에서 속상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 한 명은 고된 회사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귀중한 존재다.






                 발생한 갈등일 수도 있고, 업무와 적성              내 프렌드십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의 미스 매칭일 수도 있다. 그런 만큼 조            수 있다. 또한, 구성원들에게 서로가 서
                 직은 시스템 차원에서 구성원의 정서적               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는 ‘프
                 빈곤함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면               레너미(Frenemy, Friend와 Enemy의 합
                 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물론 시작              성어)’ 현상이 있다면 상호 교류하며 지
                 점이자 핵심은 구성원 개개인을 존중해               식을 나눌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하면서
                 주는 조직문화 조성이다.                      느끼는 정서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조직 내 프렌드             있다. 이런 맥락에서 신입사원들의 빠른
                 십(Workplace Friendship)’이라는, 동료    적응을 지원하는 버디 프로그램(Buddy
                 와의 관계 측면에서의 접근이다. 직장               Program)이나 동일 직급 구성원들끼리
                 에서 속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참여할 수 있는 동료 멘토링 프로그램
                 동료가 단 한 명이라도 있는 사람은 그              (Peer Mentoring)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
                 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이직률이              하면 전사에 프레너미 현상을 강화할 수
                 낮고, 생산성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              있다. 하지만 ‘친구 만들기’를 강제해서
                 다. 따라서 회사에서 학습조직, 동호회,             는 안 된다. 구성원과 구성원 사이의 사
                 비공식 그룹 활동 등을 지원하면 조직               소한 유사성을 발견한 다음 그것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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