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월간HRD 202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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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시민 개발자를 주목하라 현재 HR 테크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HR 업무를 대행,
더 나아가 대체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이런 변화는
HR 인력 수요의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HR담당자들이
‘시민 개발자’로 거듭나는 부분에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업무에 대해서는 ‘시민 데이터 과학자’라
AI 기반의 HR 테크 발전은 거스를 수 는 별도 명칭을 쓰기도 하나 논의의 편
없는 흐름이며, HR조직은 다가올 위협 의를 위해 해당 명칭도 포함한 시민 개
에 압도되지 않고 기회 요인을 극대화하 발자로 통칭). 예컨대, 어떤 HR담당자
여 기술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가 분기마다 퇴직 위험 직원을 선별해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새로운 국면의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이 사람
HR 테크가 가져오는 기회는 무엇일까? 이 HR조직의 시민 개발자다.
그것은 바로 AI로 인해 HR담당자들이 HR 테크가 발전할수록 HR부서 구성원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 역할을 들의 시민 개발자로서의 역할은 더욱 중
감당하는 데 있어 진입장벽이 현격히 낮 요해질 것이다. AI를 필두로 다양한 IT
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을 활용해 HR 업무를 자동화하고
시민 개발은 비개발 직무에 속한 비개발 효율화하는 시도는 앞으로 계속될 것임
인력이 IT팀이나 개발자에 의존하지 않 은 자명하다. 작금의 HR 인력 감축의
고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움직임은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이런 시
하는 것을 말하며, 이런 역할을 수행하 대적 변화 속에서 앞으로 HR부서에 필
는 사람을 우리는 ‘시민 개발자’라고 한 요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쉽게 예측할 수
다. 구체적으로, 개발자들이 코딩으로 있다. 직접 자기 손으로 HR 테크 기반
수행하던 업무 시스템 구축, AI 모델 개 의 업무 혁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 이
발,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비개발 직 사람이 바로 HR 시민 개발자다. 앞으로
무의 일반 직원들이 각자 업무에 맞게 는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통해 쌓은 HR
직접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데이터 관련 지식에 더해 시민 개발 역량을 장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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