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9 - 월간HRD 2025년 8월호

개의 팀에서 각 9개월씩 근무하는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무, 기획,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비즈니스 시야도 넓히는 기회를
가진다. 프로그램 종료 후엔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받은 후 쿠팡
의 금융 전략을 이끄는 핵심 실무자로 성장하게 된다.
이렇게 쿠팡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금융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CFDP를 기획했다. 나아가 쿠팡은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2기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
인데 금융 외 다른 직군으로의 프로그램 확대, 해외 오피스와의 교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채용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CFDP는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NCS 일학습병행제에 ‘말이용’ 종목 신설

한국마사회는 현장 실무 역량 강화
직업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에
‘말이용’ 종목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말산업 분야 일학습병행제는 NCS
분류상 다른 축산 직종의 예에 따
라 ‘말사육’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
다. 하지만 ‘말’ 축종은 사육보다 이
말산업 양성기관의 국내 교육 현장. (사진 출처: 한국마사회)
용 측면이 부각되는 상황이어서 제
도 활성화를 위해 ‘말이용’ 종목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의 관계기관 및 전문가
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최종적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25일 고용노동부 고시 ‘일학습병행 직종 및 직종별 훈련기준’ 개정을 통해 ‘말
이용’ 종목 신설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일학습병행 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말 조련, 기본승마 지도 등 8개
필수능력단위에 대한 교육훈련기준도 함께 마련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일학습병행제를 포함해 NCS 기반의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말이용’
종목 신설을 계기로 일학습병행제가 말산업 전반에 걸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포함
한 청년 학습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자격연계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
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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