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월간HRD 2025년 3월호
P. 85
직무의 상대적 가치 비교
스타 인재의 관리
널리틱스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업무, 동 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직원 가치 제안
료, 상사가 자발적으로 이직한 인재들의 (employee value proposition: EVP)을 마
주요 불만사항임을 확인하였다[2]. 보상 련하여 구글에서 일하는 의미를 인재들
이나 평가 결과가 불만족스러워서 퇴사 에게 전달하였다.
하는 일반적인 직장인들과 달리 충분한 조직의 사명과 일의 의미를 연결하는 것
처우를 받는 스타 인재들은 담당하는 업 과 함께, 다양한 직무 중 전략적 직무
무,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의미 (strategic job)를 파악하여 스타 인재를
를 두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배치해야 한다[3]. 전략적 직무는 조직
스타 인재들에게는 그들이 원하거나 그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들에게 적합한 중요한 일을 맡기고 자율 큰 직무를 의미한다. 상단의 그림에서
성을 부여해야 한다. 스타 인재는 자신 A, B, C 직무 중 어떤 직무가 전략적 직
이 성장할 수 있는 직무를 선호한다. 또 무일까? A 직무가 전략적 직무다. A 직
한, 조직성과에 대한 기여도와 사회에 무는 해당 직무 담당자의 성과가 높아질
미치는 파급력이 높은 직무를 의미 있게 수록 조직성과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던 구글의 내부 한다. 반면, B 직무는 직원이 달성한 성
자료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떠나는 인 과만큼 비례적으로 조직성과가 향상하
재들은 “회사의 사명이 와 닿지 않거나 고, C 직무는 어느 지점을 넘어서면 직
일이 중요한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원이 아무리 높은 성과를 달성해도 조직
그래서 구글은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 성과는 더 이상 향상되지 않는다.
MARCH HRD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