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월간HRD 202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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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한양대학교 교수는 생각하는 능력이야말로 동서고금을 막  ▲  김성우 캣츠랩 연구위원은 AI의 파고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교수
                    론하고 인간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학습 윤리 준거점을 짚어줬다.



                     어떤 어휘와 문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고
                     민하는 인지적, 정서적 노동이 사라지는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넷째, ‘가보지 않은 길 강요하지 않기’
                     다. 교수자들은 자신들이 먼저 AI를 여
                     러 각도에서 활용해본 뒤 학습자들에게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뜻
                     이다. 다섯째, ‘비언어에서 언어로의 전
                     환 강조하기’다. 김 위원은 “데이터의 조
                     합과 변형만큼 데이터로 존재하지 않았
                                                     ▲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수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전문성의 목
                     던 삶을 이야기와 지식으로 만드는 일의             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치가 크다는 것을 주지시켜야 한다.”
                     라고 말했다. 여섯째, ‘새로운 기술의 마
                     테효과 경계하기’다. 마테효과는 가진 자             곱째, ‘기술을 넘어 인간과 세계 보기’다.
                     는 더 받고 못 가진 자는 빼앗기는 현상             AI는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임
                     이다. 김 위원은 “평등을 위한 기술을 지            을 인지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여덟째,
                     향하지 않으면 역량이 떨어지는 학습자               ‘보편적 학습설계를 위한 AI’다. 근본적
                     들은 두려움과 짜증을 느끼며 교육과 학              으로 각기 다른 학습자들을 위한 맞춤형
                     습을 거부하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일             교육, 참여도와 몰입도 제고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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