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월간HRD 202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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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CAPABILITY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컨퍼런스
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정규직 개념
은 약화되어 긱이코노미가 확대될 것.”
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결국 AI에 완전히 대체
될 것이기에 사람의 생산성에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이 중심이 될 것
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조직이 아
닌 개인으로서 자신의 경쟁력을 창의력
에 기반해서 증명하며 많은 팬(fan)을 확
보하는 것이 노동시장에서 꾸준하게 커
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나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
▲ 송길영 작가는 생산의 주체가 AI로 바뀐 세상에서 사람은 모
두 나만의 경쟁력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그가 말한
나만의 길은 ‘이름’, 즉 호명사회를 살아
패를 재인식하는 실패보고서 작성 등의 갈 자산이다. 그렇기에 송 작가는 마지
활동을 공유했다. 작가들의 도움을 받은 막으로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이름이 사
아이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몰입 회에서 어떤 형태의 가치와 영향력을 만
을 자극하는 놀이식 학습을 통해 창의력 들 수 있을지 인식해야 하고, 이를 바탕
을 크게 발전시켰다. 으로 객관적인 지표를 세워서 꿈을 이뤄
‘예측할 수 없는 미래, 경험할 수 있는 야 하며, 결과물은 반드시 자산으로 전
오늘’을 주제로 강연자로 초청된 ‘마인드 환해서 온전한 나의 경쟁력으로 인정받
마이너’ 송길영 작가는 일의 변화에 따 아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라 주목해야 하는 미래 역량을 다뤘다. 세션1의 마지막 순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그에 따르면 생산의 주체는 원래 사람이 데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에 관한 권혁
었다. 그러나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 빈 이사장을 포함한 발제자들의 토론이
에는 공장이, 현재는 AI를 포함한 IT 서 었다. 먼저 ‘미래 교육의 핵심은 무엇인
비스가 생산의 주체가 되어 기존 산업의 가?’라는 질문에는 레스닉 교수가 “자신
부가가치를 흡수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맞춰 노동 패러다임이 바뀌었는데, 대표 목표를 설정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으로 숙련자의 가치가 낮아졌다. 연장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학습자들에
선에서 송 작가는 “미래 일터는 무인 공 게 자율성을 부여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
장 혹은 장인들이 펼치는 명품 수작업의 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고용 형태의 유 특히,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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