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월간HRD 202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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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Ⅱ 다섯 가지 핵심역량 향상을 위한 질문과 과제
기여가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서 부분에서 자기계발이 필요한지’, ‘조직에
중심이 되면 리더와 구성원은 자신의 전 기여하기 위해 어떤 지식과 기술을 습득
문성, 자신의 부서에만 관심을 두지 않 해야 하는지’, ‘어떤 기준을 세워서 일해
고 조직 전체의 성과에 관심을 두게 된 야 하고 어떤 강점을 활용해야 하는지’라
다.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보게 되는 것 는 질문에 답을 내도록 하면 자기계발을
이다. 이는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한 가 위한 교육과 학습이 촉진된다. 인재육성
치의 구축과 재확인 및 미래를 위해 인 에서 기여는 구성원들이 스스로에게 높
재를 육성하는 과업에의 투자로도 이어 은 기준을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
진다. 그렇기에 피터 드러커는 “성과를 해 성장하도록 해준다. 이는 기업이 높
내는 경영 리더들은 동료들에게 ‘당신이 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우리 조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 기여와 관련해서 참조할만한 사례는 마
해 내가 당신에게 어떤 기여를 하길 기 이크로소프트(MS)의 성장 마인드셋 기
대하는가?’, ‘당신은 언제, 어떻게, 그리 반 ‘Three circles impact’ 평가 방식이다.
고 어떤 형태로 나의 기여가 필요한가?’ MS는 ‘나의 일을 어떻게 수행했는가’,
를 질문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하고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와줬는가’, ‘다른
많은 구성원이 회사의 도움을 적절히 받 사람의 일을 어떻게 더 낫게 만들었는가’
으며 성과를 내면 모두가 그 혜택을 누 를 중심으로 구성원을 평가하며 모두가
린다는 것을 파악한 것이다. 함께 발전하도록 한다. 빠르고 유연하게
아울러 기여는 일터에서 인간관계가 생 학습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에
산성 측면에서 올바로 맺어지도록 해준 대응하려면 그저 자신의 업무만 잘 수행
다. 그 이유는 기여가 의사소통, 팀워크,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와주
자기계발, 인재육성을 충족하기 때문이 며 전체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 먼저 의사소통에선 ‘조직과 리더가 태도가 필요함을 간파한 것이다.
어떤 도움을 줘야 구성원의 기여가 일 드러커는 기여는 성과를 내는 효과적인
어날 수 있는지’, ‘조직은 구성원에게 무 회의가 가능하도록 해주며, 현재 성과에
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구성원의 역량 안주하려고 하는 유혹을 물리치게 해준
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 다고도 짚어줬다. 나의 역량이 기업에서
인지’에 답하도록 하면 의사소통의 효과 쓸모가 있기에 그것을 알리고 발전시키
성이 높아지고 책임 있는 업무수행이 이 기 위한 노력을 개인 차원에서든, 조직
뤄진다. 다음으로 팀워크에선 ‘내 업무수 차원에서든 기꺼이 하게끔 하기 때문이
행 결과가 조직의 성과와 연결되려면 누 다. 따라서 HRD스탭들은 다른 사람을
가 나의 결과물을 활용해야 하는가?’라 돕기 위해 일하는 것, 즉 기여야말로 결
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자발적 협력 국 모두의 성장과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
이 이뤄진다. 그리고 자기계발에선 ‘어떤 을 전사에 확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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