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월간HRD 202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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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성과를 위한 지식작업자의 다섯 가지 핵심역량

                                  PARTⅠ 성과 창출의 기제인 다섯 가지 핵심역량 통찰
























                 ▲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이 ‘자기경영노트 Facilitator 과정’에 참여한 HRDer들에게 드러커의 통찰과 혜안을 왜 배워야 하는지 설명
                  하고 있다.




                 더욱 빠르게, 더욱 높은 성취를 보여주              과정’에서 강의를 펼친 장영철 피터 드
                 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              러커 소사이어티 공동대표/경희대 명예
                 은 어느 분야에서든 극소수에 불과하다.              교수는 “성과를 내는 역량은 배울 수 있
                 그렇기에 기업들은 사업의 방향성과 현               다.”라고 과정 참여자들에게 힘주어 말
                 재 존재하는 여러 직무에 적합한 잠재력              했다. 그리고 드러커는 ‘성과를 내는 역
                 을 갖춘 인재를 발견해서 채용하고 업               량은 무엇으로 이뤄지는지’, ‘성과를 내
                 무를 부여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는 역량을 갖추려면 무엇을 배워야 하는
                 는 원하는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              지’, ‘배움을 위한 학습의 유형은 어떻게
                 렵다. 기업들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              되는지’, ‘학습 유형은 체계적인지 혹은
                 하는 교육에 투자하는 배경이다. 시대               개념적인지’, ‘학습 내용은 도제 방식으
                 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미래사회의 모               로 배우는 기술인지’, ‘학습의 기제는 기
                 습을 꿰뚫는 통찰력을 발휘했던 사회생               본기를 반복하며 터득하는 실행인지’와
                 태학자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같은 질문을 함께 일한 많은 조직의 경
                 『자기경영노트』에서 “성과를 내는 능력              영 리더들에게 던졌다. 만족할 만한 답
                 이 타고나야만 하는 것이면, 현대 문명              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성과를 내는 기
                 은 인류가 지탱할 수 없는 수준까진 아              질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니더라도 매우 취약할 것.”이라고 설명              게 됐다.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며
                 했다. 그렇기에 ‘자기경영노트 Facilitator       성과를 내는 경영 리더들은 모든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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