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월간HRD 2025년 3월호

현대 사회에서 기업 구성원은 각종 정보와 지식을
올바로 활용해서 생산성을 발휘하는 ‘지식작업자’다.

HRD스탭들은 이들이 ‘성과를 내는 역량’을 통해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이끌도록 지원해야 한다.

기업의 중심, 수동적 육체노동자에서 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육체노동자의
능동적 지식작업자로 역할을 테크놀로지로 조금씩 분담, 나아
기업은 성과를 창출해야 경영환경에서 가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각종 정보와
경쟁력을 잃지 않는다. 그렇기에 기업 지식을 올바로 활용해서 일하는 지식작
은 경영의 나침반인 미션, 비전, 핵심가 업자가 기업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이다.
치를 설정하며, 다양한 세부 조직을 구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의 모습이 바뀐 것
축하고, 그 조직 안에서 구성원들이 각 이다. 그에 맞춰 많은 기업이 육체적 힘
자의 업무를 수행해서 생산성을 발휘하 이나 수작업을 위한 기술이 좋은 인재들
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며, 그 시스템 보다는 다양한 지식, 이론, 개념을 올바
이 문제없이 잘 돌아가도록 관리하는 데 로 사용하도록 교육을 받은 인재들로 조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 과거의 기업들 직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또한, 후자의
은 지금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효율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은 업
성’을 더 중시했다. 그렇기에 주어진 일 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기를 수
을 마치 기계처럼 올바로 수행하는 능력 있게 지원하며 이들이 ‘사람만의 생각하
을 갖춘 육체노동자들의 역할이 무척 컸 는 힘’에 기반해서 성과를 내도록 했다.
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레드릭 테일러
(F. W. Taylor)의 과학적 관리법, 헨리 기업에서 성과를 내는 역량은 누구든
포드(Henry Ford)가 자동차 생산 공정 학습할 수 있다
에 도입한 컨베이어 벨트다. 그러나 경 학교, 회사, 병원, 군대, 노동조합, 정부
제와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그로 기관 등 삶의 여러 무대를 살펴보면 기
인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홍수처럼 쏟 본적인 지식과 기술만 가르쳐줘도 그것
아지면서 기업의 일하는 패러다임에 변 을 지혜롭게 활용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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