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월간HRD 202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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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며, 성과              는 개인 업무 공간, 업무통화를 위한 조
                     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용한 공간, 씽크탱크(Think tank)를 위
                     ‘Flex Time’과 관련해선 6가지 형태로 구        한 아이디어 창출 공간, 커뮤니케이션을
                     분 짓는다. ▲9-6의 스탠다드 형태 ▲             위한 허브 스페이스(Hub Space)가 있다.
                     개인별 루틴에 따라 8시간 근무의 시               그뿐 아니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협
                     작과 끝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자              업 미팅룸과 데모룸, 구성원들의 협업을
                     율출퇴근형식 ▲멀티플 블록(Multiple            위한 스크럼 공간과 디자인씽킹 공간,
                     block) 형태로 9시-12시 근무 후에 3          커뮤니티를 위한 펜트리, 카페를 제공함
                     시-8시로 분리해 근무하는 형태 ▲컴프              으로써 재택근무를 할 때 느끼는 불편함
                     레스 워크(Compressed Work) 형태로 주       을 완전히 해소해 줄 수 있는 오피스를
                     40시간 기준 하루 10시간 근무로 주 4일           설계한다. 핵심은 직원 스스로가 찾아오
                     근무하는 형태 ▲급여를 줄이면서 3일만              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9-6로 근무하는 파트타임 형태 ▲무급
                     으로 안식년이라는 형태로 1년까지 휴직              우리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새로운 제
                     하는 형태 등을 제시한다. 타 기업에서              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100년 이상 굳
                     도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형태다. 다만,             혀져 온 틀을 깨는 것에서부터 시작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많다 보니 구성               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일하
                     원 개개인이 직무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기 좋은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라는
                     극대화할 수 있는 형태를 매니저와 협의              캐치프레이즈가 단순히 복지로만 인식
                     해 선택할 수 있다.                        되면 안 되며, 회사의 성과와 강하게 연
                     ‘Flex Workspace’는 구성원이 효과적으로       결되었을 때만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는
                     일할 수 있도록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Future of Work는 이
                     회사의 정책을 뜻한다. 최신 디지털 장              미 큰 스텝을 내디뎠다. 변화할 것인지,
                     비 세팅은 물론이고 4가지 관점에서 오              현실에 안주할 것인지의 선택은 우리
                     피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수 있              HR과 리더들에게 달려 있다.










                                 오용석 파트너
                                 SAP Korea 최고문화전문가/대한민국 정부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 급변하는 시장을 읽고
                                 공공기관과 기업들에 Insight를 제공하는 HR 전문가이자, 희소성 있는 조직문화 전문가다. 삼성에서
                                 글로벌-리더십 HRD를 수행했고, 글로벌 IT 대기업에서 단시간에 조직문화 지수를 최상위권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 46개 全 부처 근무혁신 평가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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