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월간HRD 202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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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상징하는 키워드 중 하나인 테크놀로지는
하나의 일을 폭넓게 이해하며 다양하게 활용해보고,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적절하게 업데이트하고,
동료들과 협업하는 ‘소프트스킬’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빠르게 발달하는 테크놀로지, 그리고 제품을 생산하는 규모, 소비자층, 수익
빠르게 늙어가는 사회 등이 다르며, 인재들에게 요구되는 역량
많은 글로벌 선진국이 연구개발(R&D) 의 수준도 다르고, 특정 지식과 기술의
에 투입되는 금액을 늘리고 있다. 최첨 수명도 짧아지고 있으며, 한 가지 지식
단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산업이 혁신성, 과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빈도
범용성, 기반성, 융복합성을 바탕으로 와 사례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야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 산업별로 차별화된, 질적 수준이 높
이러한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특성은 인 은 인재육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재를 육성하는 방법과 속도가 산업 현장 여기에 더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
감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학력으로 대표 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77만 5,000
되는 전공지식과 함께 회사가 속해 있는 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 2,000명(0.2%)
산업과 주요 제품 및 서비스는 물론 고 늘었다. 그러나 정작 생산연령인구는
객에 대한 이해도를 일컫는 ‘도메인지식’ 3,654만 6,000명(70.6%)으로 전년보
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혼자 해낼 수 다 14만 명 감소했다. 특히 유소년 인구
있는 일들이 줄어들고 있고, 새로운 지 는 561만 9,000명으로 24만 1,000명 감
식과 기술이 나날이 등장하는 까닭에 비 소했지만, 고령인구는 전년보다 46만
판적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능력, 협 2,000명 늘어난 960만 9,000명을 기록
업능력으로 압축되는 ‘소프트스킬’의 비 했다. 사회가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이 커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산업 분 렇기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작
야에 따라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정도, 년에 발표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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