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월간HRD 202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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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와 높은 금리로 인해 기업들은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에 따라 HR에선 이익이 있는 성장을 위한 ‘변화관리’가,
HRD 측면에선 역량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온보딩,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조직문화 활성화가 이슈로 자리하고 있다.
대한 Reskilling/Upskilling 프로그램 수립과 실행 등이 주요 실행과제가 될 것이다. 또
한,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조직사기 저하나 내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조직문화 활
성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조직문화 활성화에 수반되는 캠페인,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발굴과 기획이 이미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즉, 제도의 설계와 도입보다는 조
직, 역량, 인력의 효율적 재구축 이후 이익이 있는 성장(Profitable Growth)으로 나아가
기 위한 변화관리형 인사관리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효율화를 지속해야 하는 기업들 역시, 효율화를 진행함과 동시에 역량 공백과 조직사
기 저하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난
관이나 제약을 그때그때 극복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역시 변화관리형 인사관리를 추
구해야 할 수 밖에 없다.
변화관리형 HR의 핵심은 인사제도 기획-운영-노무-법무가 통합적 관점에서 이슈를
진단하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이를 실행해 나가며 동시에 개선해 나가는 것이
다. 즉, HR에도 이른바 ‘Concurrent Engineering’이 시작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박형철 대표
김앤장 법률사무소 Management&People Center 대표. 경영학 박사로 KPMG 전략컨설팅본부 파트너,
Mercer 한국법인 대표이사, 성균관대 겸임교수, 인사혁신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인사조직 전략 및 혁신, 제도개선, 운영혁신, 디지털 전환 전략 등을 자문하고 강연
및 기고 활동을 수행하는 HR 전문가다.
OCTOBER HRD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