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월간HRD 202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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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란 무엇인가? 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첫 번째로
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한 수많은 정의를 분석해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언가를 가르치는
첫 번째로 마주하는 것, 『월간HRD』 내용이 들어있고, 어딘가를 가리킨다는
점이다. 유관해서 피터 드러커는 저서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Practices』에서 ‘성공적인 관리자는 비즈
니스 환경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꾸
준히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한
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조직에
서 교육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며, 학
습 과정에서 ‘반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칼럼에선 인공지
능(AI)과 디지털 중심 대변혁의 시대 속 ▲ ‘평생교육’의 시대에선 교육의 본질을 통찰하며 공부하는 개
인과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에서 ‘각종 변화에 지혜롭게 대응하며 혁
신을 일궈내려면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
이 의무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문장 을 알기에 배움의 기회가 주어진 순간을
이 있었다. 모두가 크게 공감할 수 있었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지금은 죽을 때
던 내용이었다. 까지 배워야 하고, 심지어 잘 죽는 방법
알기 위해서 치열하게 학습해야만 비로 까지도 책이나 인터넷의 여러 콘텐츠를
소 ‘내 것’이 되는 것이 교육이다. 하지만 통해 배울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러한 평
내 것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복하지 않 생교육의 시대에선 공부야말로 생존을
으면 금세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 또 공 위한 비결이다.
부이기에, 공부는 본질적으로 평생 해야 『월간HRD』를 읽으며 지속적인 학습이
하는 것이다. 수년 전부터 교육계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는 더욱 중요하게 다가
주목하고 있는 ‘평생교육’이라는 개념도 왔다. 교육의 본질은 단순히 좋은 학벌
이런 공부의 본질적인 특성과 결을 같이 을 취득해서,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상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정 위 1%로의 삶을 살기 위함이 아니라, 한
말 많은 사람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자신이 배운 지식
업을 하는 순간 ‘이제 더 이상의 공부는 을 많은 사람과 나누며 보다 좋은 사회
없다’라고 생각하며 배움의 의지를 놓거 를 만들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
나 잃어버린다. 그러나 필자는 스스로 한 본질을 지키기 위해 필자 또한 노력
원해서 선택한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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