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월간HRD 202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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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재포럼
개회식이 끝나고 강단에 오른 유하 시필
레 前 핀란드 총리는 ‘AI와 빅블러 시대
의 인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그는 작금의 환경변화, 특히 AI 혁명은
인재의 역량을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상
황을 만들었다며 “미래 인재의 역량은
기술을 다루는 능력뿐만 아니라 유연성,
감성지능,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문화
적 능력을 포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
다. AI가 사람이 해왔던 일들을 대체하
고 있고,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의 경계
가 뒤섞이는 빅블러 시대를 관통하는 메 ▲ 기조강연을 맡은 유하 시필레 前 핀란드 총리가 새로운 인재
의 조건을 정리하고 있다.
시지다. 또한, 그는 “사람의 역량은 고정
된 것이 아니기에 지속적으로 개발하면
경쟁력이 된다.”라며 평생학습 시대를 전 세계에 걸쳐 250개가 넘는 유수의 대
살아갈 마인드셋도 짚어줬다. 이어서 그 학과 기업에 있는 학습자들이 에드엑스
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기업조직에선 리 에서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에 도움이 되
더들이 앞장서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잘 는 교육을 받고 있고, 학위 과정도 밟고
수용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언했다. 인재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간단한 소개 이후 이주호 부총리는 “AI
편안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킬과 태도 의 발전은 교육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를 습득해야만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수 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가르왈 교
있는 까닭이다. 아울러 그는 “다양성을 수는 “학습자가 아무리 많더라도 개개
포용하는 문화, 평생학습을 위한 기회는 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기술과 방법
끊기면 곤란하다.”라고 강조했다. 을 찾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관해서 그
기조강연 뒤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 는 “에드엑스의 생성형 AI를 예를 들면
육부 장관과 아난트 아가르왈 에드엑스 개인을 위한 교사 역할이 가능한데 학습
(edX) 창립자/MIT 전기공학 및 컴퓨터 자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질문하면 그
과학과 교수의 대담이 진행됐다. 아가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왈 교수가 창립한 에드엑스는 ‘누구나 교 질문을 학습자에게 되물으며 스스로 답
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가 미션인 온 을 찾도록 한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
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관련해서 아가르 서 아가르왈 교수는 일과 학습을 병행해
왈 교수는 “각계의 교수자와 학습자를 야 하는 시대를 맞아 대학이 학습을 원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라고 말하며 현재 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새로운 학위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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