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월간HRD 202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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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교육학회 학술대회




                     개회사를 위해 강단에 오른 김진용 한국              디지털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하며,
                     산업교육학회  공동학회장은  “산업계  변            학습자 동기부여와 개인 선택형 교육 시
                     화를  읽고  전략적으로  인재를  육성해야           스템을 연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기에 HRD는 미              김상락 상무는 “그룹이 이차전지 사업
                     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에 아카데미/
                     그는 HRD 관계자들이 사람, 조직, 사회            협의체를 만들어서 리스킬링과 업스킬
                     를 멀리, 넓게, 깊이, 미리 살피며 왜 기           링에 집중했고, 퇴직 때까지 경력개발을
                     업이 HRD에 투자해야 하는지 증명해주              지원하는 IDP 시스템을 수립했으며, 코
                     길  희망했다.  뒤이어  축사를  전한  김진         치 육성, 자기주도학습 체계화, 미래 성
                     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              장동력 확보 등에 신경을 기울였다.”라
                     원 원장은 “일터가 바뀌고 있다면 직무,             고 말했다. 그리고 임기석 상무는 교육
                     역량,  교육,  인사  보상  등에서  질문을         서비스 기업 입장에서 “AI 중심 직무재
                     던져야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다.”라며             설계, 적재적소에 필요한 교육, Z세대와
                     “HRD담당자들이  ‘일을  잘하기  위한  지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 해외인력
                     식, 기술, 태도’에서 많은 연구를 해주길            유입에 따른 한국어교육, HR 제도와 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계한 skill based learning이 이슈였다고
                           공동학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LG인화원                      다음으로 이찬 교수는 패널들에게 HR
                     전무,  임기석  멀티캠퍼스  상무,  김상락          애널리틱스에 대한 관점을 물었다. 먼저
                     포스코  인재창조원  상무,  진영심  KT그          진영심 실장은 “많은 HR 데이터가 목적
                     룹 인재개발실 상무가 패널로 참여한 토              없이 그저 쌓이고만 있고 그렇기에 활용
                     론이  진행됐다.  주제는  ‘HRD 2024 핵        도 어렵다.”라며 멀리 보고 코딩, AI, 각
                       질문은?’      먼저                    종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도를
                     ‘올해 현안은 무엇이었고 내년 교육에선              높여가며 데이터를 구분·축적하는 경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를 질             험을 쌓아야 HR 애널리틱스 구현이 가
                     문했다. 이에 관해 박철용 전무는 “고객             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철용 전무는
                     가치  창출을  출발점에  뒀고,  시공간  제         “결과보고서 작성이나 강사 추천과 같은
                     약이 없는 개인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시              작업에선 AI와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지
                     스템을  수립하고  있으며,  연수원을  1인          만 여전히 고민이 많다.”라며 데이터를
                     용  숙소  중심으로  바꾸고  있고,  생성형         통합하고 버릴 것과 유지해야 것을 구분
                     AI 적용을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다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진영  상무는  “직무교육에  대               어서 임기석 상무는 “영어교육에 있어서
                     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서 교육을 확장              는 말하기, 글쓰기, 첨삭 등을 AI가 가
                     하고 있고, 집합교육으로 다루기 어려운              르치고 학습량, 발화량을 데이터로 측정


                                                                         DECEMBER HRD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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