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월간HRD 2023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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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F 2024




                     포럼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연단에 선
                     민승재 유밥 대표는 “생성형 AI의 파급
                     력은 아이폰과 유사한 평가를 받고 있으
                     며, 글로벌 노동·교육시장에서 AI의 규
                     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는 사람이 던지는 질문을 스스
                     로 이해하고 분석해서 답을 주는 파트너
                     인 까닭이다. 따라서 민 대표는 “HRD
                     의 미래는 AI에 대한 기본소양을 뜻하는
                     ‘AI 리터러시’를 중심으로 모색해봐야 한
                     다.”라고 전망했다.
                                                             ▲ 민승재 유밥 대표가 포럼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지는 순서는 정주환 네이버 클라우
                     드 AI비즈니스 하이퍼클로바 에반젤리
                     스트의 강연이었다. 그는 “기업이 AI를             할 수 있으며, 위험성의 경우 전사 차원
                     활용하는 이유는 업무 생산성 향상.”이              에서 윤리준칙을 세우면 충분히 낮출 수
                     라며 개발자가 혼자 코딩했을 때보다 AI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생성
                     와 함께 코딩했을 때 시간과 비용이 확              형 AI 중심 미래에서 사람은 문제를 정
                     연하게 절약되는 사례, 생성형 AI가 글             의/재정의하고, 본질을 꿰뚫는 질문을
                     로벌 GDP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는 골              던지며, 자기 분야에서의 지식을 활용하
                     드만삭스의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또              고, AI의 장단점과 한계점을 이해할 수
                     한, 그는 “마케팅이나 홍보 부문에선 카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
                     피라이팅, 영업 부문에선 이메일과 제               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려면
                     안서 작성 및 PT 초안 제작 등, 인사노            데이터 보유, 분류, 생산, 처리, 가공, 개
                     무 부문에선 자기소개서 분석, 면접코칭              인정보 식별화 등의 준비가 필수적이라
                     등에서 생성형 AI가 활용된다.”라고 말             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했다. 여러 데이터 기반 쓰기, 분류, 변            강연을 마친 정 에반젤리스트는 다음 순
                     형, 요약/추출, 대화, 코딩 등이 가능하            서인 ‘이동우 고려대학교 특임교수의 인
                     기 때문이다. 물론 위험성도 존재한다.              터뷰’에도 응하며 강연의 핵심적인 내용
                     데이터의 편향성, 사실과 다른 대답, 저             을 다시금 정리해서 포럼 참여자들의 이
                     작권 문제, 정보의 유출, 데이터/AI 주            해를 도왔다.
                     권, 윤리적 이슈(악용/오용) 등이 그것이            이동우 교수는 계속해서 이민구 서울대
                     다. 그러나 정 에반젤리스트는 “생성형              학교 교수와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와의
                     AI는 기업의 모든 직무에 큰 도움을 주             인터뷰를 통해 포럼 주제와 관련한 인
                     는 만큼 빠르게 도입해야 경쟁력을 유지              사이트를 도출했다. 먼저 교육 데이터


                                                                          OCTOBER HRD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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