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월간HRD 2023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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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Ⅰ
▲ 정창우 서울대 교수는 신용호 선생이 집중했던 ‘참사람 육성’이야말로 VUCA 시대의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정창우 서울대학교 윤리 을 추구하는 ‘성실’이 중요하다고 목소리
교육과 교수가 맡았다. 그는 소설 『프랑 를 높였다. 성실은 교보생명의 사훈 중
켄슈타인』에 등장하는 인조인간을 언급 하나다. 또한, 정 교수는 시민적 교양과
하며 “AI는 어떤 의도와 제도로 개발하 예의를 바탕으로 회사 내외부 이해관계
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불이 될 수도, 값 자들과 소통했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진 선물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 중시하며 연수원을 만들었고, 여러 사
다.”라고 말했다. 챗GPT 개발과 함께 업에서 실패를 맛봤지만 굴하지 않고 도
부상하고 있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습 전을 이어갔으며, 천일독서와 현장학습
관을 멈추거나 진실성을 위반하는 사람 으로 스스로를 단련한 신 선생의 여정을
이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관통한다. 되짚으며 “대산大山의 발자취에서 도출
정 교수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되는 ‘생명존중’, ‘목적이 있는 삶’, ‘강한
힘은 성찰이며, 신용호 선생은 늘 직원 회복탄력성’, ‘끊임없는 자기계발’ 등은
들에게 성찰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미래인재를 키우는 데 있어 더욱 중점을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각계 둬야 하는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HRD의 과제로 자리한 상황에서 울림이 세 번째 강연자는 정민승 한국방송통신
크다. 이어서 정 교수는 진실보다 신념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였다. 그는 다양한
과 감정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시대 사례를 바탕으로 “그간의 상식이 지금은
에선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며 진실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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