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월간HRD 2023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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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욱 부행장이 HRD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가득 담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에서 전국의 직원들과 즐겁게, 긴밀하              을 때 약 86%의 직원들이 높은 만족도
                     게 소통했다. 이후 영업점 지점장으로 임             를 표했고, 이는 여타 대기업 대비 높은
                     명되어 현장에서 6년 동안 일한 뒤 인사             수준이었다. 그런데도 기업문화를 말씀
                     부장으로 본점에 돌아왔고, HR본부장을              드리는 이유가 있다. 지금의 하나은행은
                     거쳐 HR그룹장을 맡게 됐다. HRM도 경            서울은행, 보람은행, 충청은행, 외환은
                     험하게 된 만큼 하나은행의 HR 수준을              행을 통합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다
                     높이기 위해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양성은 존중하되 일관성과 건강성을 계
                     하나은행은 본점과 전국의 600여 지점에             속해서 높여가는 방향으로 기업문화를
                     서 1만 1천여 명이 일하는 대규모 조직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하나은행
                     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기계적인 인             기업문화의 키를 쥐고 있는 존재는 전국
                     사가 이뤄질 때가 있다. 이런 부분을 보             의 수많은 지점에 있는 리더들이다. 그
                     완하고자 HRM과 HRD를 과거보다 자주             래서 리더들이 어떤 행동양식과 정신을
                     교류시키고 있고 협업도 강조하고 있다.              바탕으로 일하고 있는지, 지점에서 함
                                                        께 일하는 직원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느
                     올해 HRD 전략은 무엇이었는가.                 끼며 일하도록 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첫째, 긍정적이고 소통을 잘하는 기업문              그 과정에서 코칭을 비롯한 여러 이벤트
                     화 조성이다. 작년에 기업문화를 진단했              가 열린다. 둘째, 디지털 전환이다. 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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