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월간HRD 2023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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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장영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실적을 넘어 업적으로
HRD 원로의 냉철하고 따뜻한
고언苦言
대담_엄준하 발행인 정리_이정구 편집팀장 사진_홍희지 기자
변화와 혁신. 과거부터 HRD 담당자들 곁을 맴돌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받는 키워드다. 진작부터 세계화를 외치며 글로벌 HRD 컨퍼런스를 휘젓고
다녔고, 그로써 많은 배움도 얻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다. 이렇게 노력 대비
저조한 결실의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안목을 갖춰야 희망찬 미래를 맞을 수
있을까. 이에 관해 장영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끊임없는 담금질로
갖춘 통찰에 기반해서 하나하나 핵심을 짚어주며 실적이 아닌 ‘업적’을 향한 길을
내줬다.
엄준하 발행인: 오랜 세월 학계를 넘어 특징은 무엇인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셨다. 장영철 교수: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
장영철 교수: 돌아보니 정말 많은 곳에 는 훌륭한 연사들이 경영환경 진화, 특
있었다(웃음).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LG 히 디지털 변혁(DX)과 인공지능(AI) 시
인화원, 한국노동연구원, 중앙노동위원 대로 변화하는 맥락에서 조직이 어떻게
회, 풀무원재단, 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항해하고 번영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지
한국윤리경영학회, 인천공항공사 등이 식, 경험, 관점을 공유할 것이다. 특히
떠오르니 말이다. 그중 명예교수로 있는 올해는 피터 드러커 교수님의 딸인 세실
경희대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20년-) 리 드러커 여사를 초대했다. 그런 만큼
을 보냈고, 현재 피터드러커 소사이어 피터 드러커 교수님의 지혜, 통찰, 발자
티 공동대표로서 오는 10월 19일 개최될 취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
「2023 드러커 데이 컨퍼런스」 준비에 힘 간이 될 것이다.
을 쏟고 있다. 엄준하 발행인: HRD 원로이신 만큼 한
엄준하 발행인: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와 국기업 HRD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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