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8 - 월간HRD 2023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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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하는 과정인 ‘힐링캠프’와 인문학적 소양
을 늘릴 수 있는 실생활 소통강의, 와인
강의 등의 과정이 담긴 인문학발전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어서 세부적인 변화가 있었던 과정을
보면 ‘교대조 교육’이 있다. ‘교대조 교육’
은 4조 2교대로 구성되어 오랜시간 조
별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는 특성이 있
다. 따라서 팀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
론 다른 팀들과의 교류도 활성화하자는
목적에서 조직문화 차원의 학습활동이
추가됐다. 교대조 교육은 분기마다 1일
운영되며, ‘MBTI’, ‘방탈출 팀빌딩’, ‘인
문학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신뢰와
창의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 학습CoP는 2009년부터 월1회
엔지니어들 간의 기술공유를 목적으로,
주제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
▲ ‘교대조 교육’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팀빌딩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는데, 올해는 ‘학습CoP 소학교’라는 명
칭으로 기존의 학습과 기술공유의 목적
도 변화를 반영한 ‘안전’, ‘환경’, ‘전력’ 은 가져가되 초등학교처럼 오롯이 즐겁
등의 콘텐츠들이 추가되어 있다. 이렇게 게 소통하고 학습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특화된 교육은 센터와 교육생의 경쟁력 변화했다.
을 두루 높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센 이렇게 다채로운 Practice에 더해 기술
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집합 교육센터는 교육운영 방식에서 학습자
교육이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지고, 사 를 중심에 두는 작업에 집중했다. 학습
람들 간의 인간적 유대감이 약화되는 것 자 니즈에 맞춰 원하는 교육내용, 시간,
을 경험했고, 그에 따라 ‘소통과 건강’, 장소, 콘텐츠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골자로 교육을 록 맞춤형 과정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에 따라 학습자가 시간을 선택해 강의장
자연스럽게 센터는 조직문화 활성화를 에서 특정 내용만 듣는 방식을 취할 수
위한 활동에도 집중하게 됐다. 관련해선 도 있고, 교수자가 직접 학습자를 위해
올해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점심 그들이 있는 곳에 방문해서 교육을 운영
식사 전에 직원들이 요가, 힐링, 명상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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