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월간HRD 2023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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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SKILLS
인재 확보와 유지를 위한 HR 화두
보상투명성에 집중하라
글_김주수 MERCER 코리아 부사장/컨설팅 서비스 리더
나요?”, “아마존은 기본급 상한을 2배로
글 싣는 순서
올린다고 발표했고, 애플은 직원들에게
1. 우리조직에 맞는 애자일 성과관리 더 많은 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구글
2. 일의 미래(Future of work)와 HR 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최상위 1%
3. 보상 치킨게임 극복하기 인재를 고용하는 게 구글의 인재전략이
4. CEO보상,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라면 보상도 시장의 상위 5%-10% 수준
5. 기업가치를 높이는 장기보상 플랜 이 아니라 1% 수준에 맞춰서 지급해야
6. 성과적인 변화관리를 위한 포인트 하지 않나요?” 등 하나하나가 진땀 나는
질문이었다. 피차이 CEO는 이와 같은
7. 보상투명성에 집중하라
질문들에 답하며 지금까지 유지해 온 보
8.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모빌리티 가치를
만들어라 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직원들의 불만으로 부각된 보상투
명성 운동은 급기야 법제화로 이어졌다.
보상투명성에 대한 직원들의 요구가 거 뉴욕주는 2022년 11월부터 채용공고를
세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은 낼 때 보상범위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작년 3월 전 직원 타운홀 미팅을 가졌 법을 발효시켰고 이러한 움직임은 캘리
다. 사무용 메시지 공유사이트 ‘도리’에 포니아와 콜로라도 등으로 이어지고 있
올라온 질문을 선다 피차이 CEO가 읽 다. 한국의 경우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고 답하는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서 직 에서 각 사의 연봉과 성과급이 공개되고
원들은 입을 모아 보상체계에 대한 불만 있다. 내가 얼마나 공정하게 보상을 받
을 털어놨다. 이들이 제기한 불만을 살 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보상
펴보면 “작년에 비해 보상에 대한 만족 투명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도가 크게 떨어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 직무나 직급별 적정 보상범위가 없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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