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월간HRD 2023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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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학습포럼
데이터를 다루는 테크놀로지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지식과 노동의 균형을 갖춘 역량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젊은 날의 쾌락은 더 아프고 병든 노년으로 이어지기에
느리게 나이 드는 건강한 인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며 사람을 9단계로 나눴는데 5단계(경미 느리게 나이가 드는 ‘지속가능한 나이
한 허약)부터 9단계(불치병 환자)가 의 듦’을 실현하길 바란다.”라고 제언했다.
학적 의미의 ‘노인’이다. 최대한 피하거 이후 세션에선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의
나 늦춰야 하는 동시에 내재역량을 높여 ‘ChatGPT 시대에 필요한 호모파덴스의
야 하는 배경이다. 그는 노화 정도를 측 학습전략’ 발표와 박석준 청춘삘딩 센터
정하는 다양한 이론, 방법, 데이터를 소 장의 ‘40대 브릿지 서울 시민의 고민과
개한 다음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 준비’ 발표가 있었고, 이희수 중앙대학교
려면 ‘삶의 목표(What matters)’를 중심 교수의 진행 아래 이뤄진 주제토론을 끝
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돈, 사회 으로 1차 포럼이 마무리됐다.
적 역량, 신체 건강, 정신/인지건강이 있 세상에는 수많은 데이터가 존재한다. 그
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 교수 중 중요한 데이터들을 잘 찾아내서 정리
는 “삶의 목표 포함 ‘마음챙김과 몰입력 하고 올바로 활용하면 다양한 변화에 대
(Mentation)’, ‘건강과 저속노화(Medical 응할 수 있다. 지금은 일과 학습 패러다
Issues)’, ‘활력(Mobility)’이 서로 순환해 임이 변화하고 있고, 평균수명이 매우
야 하며, 소비주의적 삶에서 벗어나야 길어졌고, 미래를 살아갈 인구가 점점
하고, 역량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정비해 줄어들고 있는 시대다. 따라서 세상의
야 하며, 적절한 방법으로 경제적 자산 변화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살펴보며 무
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엇을 학습해야 하고, 어떻게 건강을 관
그는 “삶의 목표가 지나친 즐거움을 중 리해야 하는지를 담아낸 자신만의 전략
심으로 틀어져 있으면 길어진 수명을 더 을 수립해야 한다. 그래야 AI에 대체되
아프고 병든 상태로 보낼 수밖에 없다.” 지 않고, 일터에서 역량과 가치를 인정
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그는 “평생학습, 받으며, 건강함을 유지한 가운데 행복한
신체활동, 사람들과의 교류를 중시하며 일상을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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