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4 - 월간HRD 2023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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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Ⅱ
▲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좌측)와 이중학 가천대 교수(우측)는 각각 ‘지속가능한 인생 포트폴리오’, ‘데이터가 여는 새로운 일과 학습’
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들고, 그 안에서 긴급하진 않더라도 중 적 관계를 맺는 직업은 챗GPT가 대체하
요한 일(건강, 학습, 감성, 공감)들에 집 기 어렵다’라고 말한 사티아 나델라 MS
중하면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CEO와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관점을
힘주어 말했다. 소개했다. 이는 골드만삭스의 ‘육체노동
기조강연 후에는 전문가들의 발표로 꾸 에 미치는 AI의 영향은 적다’라는 분석과
려진 세션이 진행됐다. 먼저 이중학 가 도 일치한다. 따라서 이 교수는 “세상의
천대학교 교수가 ‘데이터가 여는 새로운 변화는 물론 자신의 역량과 관련된 데이
일과 학습’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그는 터를 주시하며 일을 재정의하고, 지식
그간 일터에서 쌓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 과 노동의 균형을 이룬 가운데 지속적으
과 직업, 조직 내 인력, 시공간을 보는 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춰야 한다.”라고
시선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 강조했다. 그러고 나서 이 교수는 ‘같음
로 직업은 돈을 넘어 의미, 가치, 성장을 은 연결을 다름은 성장을’이라는 문구를
추구함으로써 삶의 번영을 이뤄내는 방 공유하며 포럼 참여자들이 자신의 재능
향으로, 조직 내 인력은 AI/로봇이라는 을 자본화하고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며
동료와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시공간은 계속해서 자신을 발전시켜가길 당부했
가상공간에서 일하거나 주 4일 근무제 다. 다음 순서는 ‘지속가능한 인생 포트
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폴리오’를 주제로 잡은 정희원 서울아산
이어서 이 교수는 사람처럼 자료를 찾 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발표였다. 정 교
고 생각해서 실행함으로써 결과물을 만 수는 “사람의 노후를 결정하는 것은 ‘나
드는 챗GPT의 사례와 ‘몸을 쓰고 사회 를 지키는 것’을 뜻하는 내재역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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