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월간HRD 202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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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러닝의 ‘Why to How’ 활용하길 원하는 HRD 담당자들에게 다
‘한입 크기 학습(bite-sized learning)’. 마 음의 제언을 건넸다.
마이크로러닝의 A to Z 이크로러닝을 상징하는 문구다. 김민정 첫째, 명확한 준거(목표, 핵심 내용, 수
행 증진, 피드백 등)에 따른 교육 내용
단국대학교 교수는 “10분 이내의 1가지
개념을 담은 콘텐츠로 학습하는 것이 대 선정이다. 둘째, 학습자의 특성과 개발
표적이며 TED, 세바시, 카드뉴스, 지식 가능성 및 효과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적
채널 e, 인포그래픽스, 블로그의 글 등 절한 전달 방법 결정이다. 셋째, 자발적
을 떠올리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기업 학습이 유지되는 장치 활용이다. 사례는
교육에서는 월마트(Wal-Mart)의 ‘spark 강제적인 학습 규칙, 동료학습, 의욕과
city’가 대표적이다. 월마트 구성원은 게 자발성을 높이는 퍼실리테이션 등이다.
임을 하듯 3분-5분 동안 안전에 관한 문 넷째, 오프라인 교육으로의 확장이다.
제를 풀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고, 동 김 교수는 “OJT를 보완하는 온라인 교
료들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모니터링도 육이나 온라인으로 학습한 내용을 오프
하며, 작업장에서 일할 때 유의해야 하 라인 교육장에서 심화학습하는 방향으
는 부분을 재미있게 학습한다. 그 결과 로 활용하면 마이크로러닝의 효과는 더
안전문제는 54% 감소했다. 마이크로러 욱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닝의 본질이 제대로 구현된 사례다.
김민정 교수는 ‘마이크로러닝, 왜 해 Best Practice 1_LG전자
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Targeted’, 기조강연 이후에는 3개의 마이크로러닝
‘Just-in-time’, ‘Retention-boosting’, Practice가 소개됐다. 첫 번째는 LG전자
‘Mobile-friendly’, ‘Engaging’, ‘Cost- 였다. 이은아 SW역량강화팀 책임은 “현
effective’에 있다고 짚어줬다. 시간이 짧 업에 유용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공
은 만큼 대상이 명확하고, 잦은 반복이 해서 사내강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습
가능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배운 내용 전이 효과도 높이고자 작년 4월부터 10
을 잊는 인간행동을 보완해주고, 온라인 월까지 14회에 걸쳐 팀 차원에서 마이
콘텐츠 중심이기에 모바일 친화적이며, 크로러닝을 학습했고, 이후 ‘한입쏙 시
게임을 녹여내면 강력한 몰입으로 이어 리즈’를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지고,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 말했다. ‘한입쏙 시리즈’의 지향점은 ‘상
다. 아울러 김민정 교수는 “마이크로러 시(필요할 때 어디서나)’, ‘한입(15분 이
닝을 위한 콘텐츠는 ‘간명함’, ‘학습자 중 하)’, ‘실행(바로 실행에 옮겨 성취 가능
심’, ‘접속/이용의 용이성’, ‘몰입’, ‘맥락’, 한 지식)’이었다. 그리고 콘텐츠는 사전
‘실생활 사례’, ‘알기 쉬운 설명’이 핵심임 학습으로 기본적인 지식과 스킬을 습득
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 하는 ‘준비형’, 이후에 더욱 깊이 있는 내
음으로 그는 마이크로러닝을 설계해서 용을 학습하는 ‘심화형’, 학습자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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