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월간HRD 202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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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LEADER        박용호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평생의 주제인 경력과 역량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래를 준비하다



                  글·사진_이정구 편집팀장




                   ‘경력을 연구하는 HRD학자’. 박용호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의
                   현재이자 변치 않을 미래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고, 학교 밖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에게 HRD는 ‘걸어가야 할 길’이 됐다. 진로를 확정한 박용호 교수는
                   산업계와 학계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은 뒤 인천대학교에 부임했고, ‘경력과
                   역량’을 평생의 주제로 삼아 연구, 강의, 후학육성, 그리고 저술에 집중하며 HRD
                   LEADER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이자                과를 위해 필요한 능력’을 말합니다. 다
                 취업경력개발원장이며, 기업 HR을 컨설              르게 쓰이는 만큼 명확한 구분이 필요해
                 팅하고 있는 박용호 교수는 올해 3월 첫             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역량분석과 직무
                 저서 『역량,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출간           분석을 구분하지 못하는 HRD 담당자들
                 했다. ‘경력과 역량’을 다루는 HRD학자            이 생각보다 많아요. 역량분석은 개인의
                 인 만큼 해내야 하는 목표 중 하나였다.             역량을 분석하는 것이고, 직무분석은 사
                 그는 “역량을 둘러싼 혼란에 답하고 싶었             람이 수행하고 있는 일을 잘게 쪼개는 것
                 습니다.”라며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             입니다. 그런데 직무분석을 하고 있으면
                 는지 설명했다.                           서 역량분석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분
                 “역량은 학교교육에서는 ‘삶을 살아가는              들이 다수입니다. 물론 문제의식을 느끼
                 데 필요한 능력’, 직업교육에서는 ‘노동을            고 대학원에 입학해서 그간 일터에서 쌓
                 위해 필요한 능력’, 기업교육에서는 ‘고성            은 HRD 경험과 소속된 조직에 특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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