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월간HRD 202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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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운동하며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동시
                     에 규칙과 진실을 배우고, 아름다움을 스
                     스로 만들어보는 창의성을 발휘하게 해
                     준다. 즉 따뜻한 가슴은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품성을 만드는 그릇이다. 제가 어
                     릴 때부터 전인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
                     하는 이유다. 미래 인재를 위한 교수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답은 기본
                     을 바르게 정립하는 데 있다.


                     각 분야 교육담당자들에 대한 제언 부
                     탁드린다. 향후 계획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교육은 미래, 꿈,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
                     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먼저
                     방법 측면에서는 ‘위인전 읽기’와 ‘멘토링’
                     을 권한다.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곁에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을 보고 배우며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고,
                     그럼으로써 창의와 겸손이 만들어진다.
                     학교교육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를 존중에 기반해서 개선해
                     야 한다. 그리고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이
                     라면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선생님을 칭               ▲  이배용 위원장(좌측)과 엄준하 발행인(우측)이 대담을 마치고
                     찬하고 존중하는 말을 건네고, 자녀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상에 각별한 관심을 갖길 당부드린다.
                     삶이 곧 교육이다. 다음으로 태도 측면에             력임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초대
                     서는 주인의식, 전문성, 자긍심을 아우르             위원장인 만큼 국가교육위원회의 지속가
                     는 ‘주전자 정신’을 강조하고 싶다. 주인            능성과 국민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의식이 있어야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고,             높일 초석을 잘 다지고자 한다. 이를 위
                     전문성이 있어야 시대 변화에 뒤처지지               해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협업
                     않고, 자긍심이 있어야 교육에 대한 보람             하며 교육계의 여러 이슈, 갈등, 반목을
                     을 느낀다.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며 사람             녹이는 용광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을 키우는 일은 국가를 발전시키는 원동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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