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월간HRD 202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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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고심하는 과제는
업무 생산성 증대를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이다.
실제 수기 작업부터 PC, 인터넷,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라 일터의 모습은 계속해서 변화해왔다.
업무 생산성 개선, 지속가능경영을 위 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한 지상 과제 노동부 데이터를 인용하며 작년 기준 직
기업이 언제나 고심을 거듭하는 과제 중 원들이 원격근무를 전혀 하지 않거나 거
하나가 바로 업무 생산성 증대를 위한 의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글로벌 기업
‘일하는 방식 개선’이다. 과거의 수기 작 의 사업장이 72.5%에 달했다고 보도했
업부터 시작해서 컴퓨터, 인터넷 그리 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감소세에 들어
고 모바일 기술에 이르기까지 테크놀로 서면서 많은 직장인이 예전과 같이 오프
지가 발전하면서 일터의 모습도 계속해 라인 일터로 복귀한 것이다. 여기에 더
서 변화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는 해 스마트워크 환경에서는 학습기회 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일하는 공 공의 미흡, 조직문화 약화, 정규 근무시
간과 시간에 안전 기반 자율성을 부여했 간 동안의 임직원 가용성 저하, 비대면
고 그에 따라 재택근무, 거점오피스, 자 문서 위주의 의사소통 등으로 인해 시너
율좌석제 등이 활성화됐다. 지금도 기업 지가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의
들은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것을 적극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성과’가 떨어질
적으로 활용하며 스마트오피스를 그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가고 있다. 이런 눈에 보이는 시도와 발 자율성의 확대에 따른 팀워크 감소나 사
전만큼 업무 생산성 대한 논의도 활발하 무실에 나와서 일하는 동료들의 비대면
다. 일례로 스마트오피스로의 변화는 임 근무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등이 조직
직원 개개인의 시간관리 차원에서 높은 문화 차원에서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 것
자유도를 줬지만 동료와의 협업과 정보 이다. 일하는 방식은 중심이 사람이기에
를 정리하고 수집해야 하는 행정업무 처 배경, 성향, 문화, 학습, 생활 등과 연계
리에 있어 생산성을 낮춘다는 의견도 많 되어 있다. 그런 만큼 만족스런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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