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월간HRD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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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더를 육               리더십 프로그램 최적화
                     성하라                                기조강연  이후에는  최혜은  야놀자
 새로운 리더의 역할과 사명을     ‘리더 포비아’. 책임감과 희생을 요구하             Culture&Grow 실장이 자사의 리더십 프
                                                        로그램 ‘LD@Y’를 소개했다. 개발 프로
                     는 리더 자리를 맡는 것을 꺼리는 현상
 확립하라                이다. 신제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세스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게더링 마이
                                                        크로 매니저급, 팀장급, 실장급, 경영진
                     는 “성장 없는 소진, 대안 없는 현실, 불
                     안감 은폐, 성과 부담, 조직관리 등이 원            인터뷰다. 둘째, 주요 인사이트다. 최 실
                     인.”이라고 짚어줬다. 이를 해소하기 위             장은 “인터뷰를 통해 리더십 진단과 역
                     해 신제구 교수는 “불확실성에 선제적               량모델링, 직책자 경험 기반 리더십 프
                     으로 대응하는 리더십 역량을 키워줘야               로그램 설계, 심리적 탈진 수준을 고려
                     한다.”라며 4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첫             한 콘텐츠, 최신 회사 상황 반영, 리더
                     째, 일하는 방식 변화로 세부 과제는 ‘내            의 행동변화를 촉진하는 방법론이라는
                     부 시스템 먼저 점검’, ‘의지를 갖고 지속           인사이트를 도출했다.”라고 말했다. 셋
                     적으로 일관되게 개입’, ‘구성원과의 합             째, 현실과 트렌드 점검이다. 먼저 현실
                     의 도출과 설득’, ‘중간 점검과 지속적 튜           은 신규 리더 온보딩 필요, 전 직책자 대
                     닝 유지’였다. 둘째, 신뢰와 성장 중심             상 리더십 기초교육 운영 필요, 콘텐츠
                     권한위임이다. 신 교수는 “리더는 전달,             와 교육 운영 시간 고려 필요였다. 이어
                     지시, 공유, 공감 순서로 구성원의 태도             서 트렌드는 리더십 기본기(목표설정,
                     를 수용적으로 변화시켜서 그들의 신뢰               동기부여, 코칭) 강조, 1:1 중심 리더의
                     를 얻고, 업무에의 권한도 주며 성장할              맞춤형 성장 촉진, 진단보다 자기성찰에
                     수 있게끔 지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              따른 리더십 교육이었다. 이런 과정을
                     다. 셋째, 저성과자 관리다. 신 교수는             거쳐 개발된 ‘LD@Y’는 4주-6주 동안
                     “저성과자들을 능력, 태도, 상황, 직무로            Self Help(자기인식, 회복탄력성, 능력성
                     나눠서 문제를 분석한 이후 맞춤형 관리              장에의 믿음, 포용성), Collaboration(우
                     를 통해 조력자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선순위  파악,  위임과  자원할당,  고
                     라고 말했다. 넷째, 고연차 직원 관리다.            객 중심 문제파악, 데이터 인사이트),
                     고연차 직원은 매년 존재하고 젊은 부서              Communication(코칭, 퍼실리테이션, 협
                     장에게 부담이지만 이들의 노하우는 전               상력), Problem Solving(협업 마인드셋,
                     수돼야 하며, 고비용 유지가 불가피하고              동기요인 이해, 가치 내재화, 조직/실/
                     이들의 세력화도 경계해야 한다. 관련해              팀 단위 비전 제시) 역량을 교육한다. 최
                     서 신 교수는 “리더는 내외부 전문가의              실장은 팀의 리더들 대상 코스를 예로
                     커리어 멘토링을 통해 고연차 직원이 명              들었는데 성장 마인드셋 형성, 동기부여
                     예롭게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와 OKR 방법론 학습, 대화/피드백/인
                     라고 제언했다.                           지 역량 강화, 퍼실리테이션 스킬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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