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월간HRD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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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된 장기조직 기증자들을 추모하는 생명의 합창단(좌측)과 예비의료인 체험교육 단체사진(우측).
가 직접 강연도 다니면서 장기조직기증 편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수 보
에 대한 부정적 프로파간다를 넘어 밝고 니 레잇(Bonnie Raitt)의 노래 ‘Just Like
따뜻한 그림이 그려지도록 최선을 다하 That’이 올해의 노래 타이틀을 차지했
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어요. 자기 아들의 심장을 기증받은 남
평생을 생명을 지키고, 구하고, 나누는 자를 만난 여자가 그 남자의 몸에서 뛰
일에 헌신하고 있는 문인성 원장. 여유 는 심장 소리를 들은 사연을 접하며 만
를 찾을 법도 하지만 그는 꼭 이루고 싶 들고 부른 노래입니다. 현대사회는 과거
은 꿈이 남아있기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와 비교해보면 모든 것이 풍족한 편입니
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 평생 살아온 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은 늘 돌고 돌며
일을 지인들이 적은 글을 뜻하는 ‘행장行 변하기 마련입니다. 누구든 힘들고 고
狀’에 남을 이롭게 하여 나를 이롭게 하 된 시간을 겪을 수 있다는 뜻이죠. 이럴
는 ‘이타자리利他自利’를 실천한 사람으로 수록 가장 어려운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기록되는 것이다. 그는 “생명나눔을 통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새겨야
해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도운 사람으 하지 않을까요.”
로 제 이름이 기억되길 바랍니다.”라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의 역량이 누군
다음의 메시지를 건넸다. 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오히려 내가
“우리는 생명을 나눔으로써 가치 있게 다른 누군가의 역량에 힘을 입어야 하
삶을 마친 사람들을 ‘높은 하늘에 빛나는 는 상황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그래
별’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추모하 서 사람은 전문성과 품성을 고루 갖추기
고자 기증자 유가족, 수혜자, 의료진, 장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로써 행복, 건강,
기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된 세계 성공이 가득한 삶을 살게 해줄 ‘이름’을
유일의 생명의 합창단을 운영하죠. 한 만들고 남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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