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월간HRD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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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김승호 인사혁신처 처장
▲ 김승호 처장(좌측)과 엄준하 발행인(우측)이 인재육성 패러다임 혁신에 관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인사혁신처의 미션은 무엇인가. 인센티브 부여,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출발점이자 중심인 동시에 지향점은 결 위한 직무역량 강화다. 둘째, 공익을 위
국 ‘사람’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적 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인재를 위한 무대
재, 적소, 적시에 인재를 중용하는 일은 조성이다. 빈틈없는 보호, 대인관계 확장
중요한 과업이었다. ‘인사가 만사’라는 을 위한 교육, 몰입을 통한 생산성 발휘
말도 맥락이 같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 수평적 공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
와 경제 불확실성 가중 등으로 인해 혼란 역량과 인품을 갖춘 공무원들이 인정받
스러운 환경에서 인사혁신처는 ‘일 잘하 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싶다.
는 정부, 헌신하는 공무원’을 위한 인사
시스템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에서 챗GPT 출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혁신(innovation)’은 ‘안에서(in)’와 ‘새롭다 가. 올해 선보인 지능형 인재개발플랫
(nova)’의 결합으로, ‘안에서부터 새롭게 폼도 소개해달라.
바꾸어 바깥까지 변화시킨다’는 뜻이다. 공무원 디지털 역량 강화, AI 중심 인사
이러한 어원에 맞춰 두 갈래로 방향을 잡 관리와 인재개발에 박차를 가할 기회로
았다. 첫째, 인사체계(채용, 인재개발, 평 본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
가, 보상 등) 전반을 혁신할 것이다. 세부 강화, 디지털 업무 담당자 대상 ICT 전
적으로는 인사자율성 강화, 성과에 맞는 문교육, 부처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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