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월간HRD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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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 국민 평생학습 활성화의 일환으로
공부나 연구를 희망하는 직장인들이
연 10일 이내 학습휴가나 학습비를 지원받는
‘평생학습 휴가제’를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노력 세-59세 직장인 대상 ‘평생학습 휴직
교육부는 작년 12월 ‘평생학습 진흥방안 제’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런 동향
(2023년-2027년)’을 발표했다. 2002년 은 직업능력개발 관점에서 보면 인재들
부터 5년 단위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 의 맞춤형 역량개발을 위한 학습을 지원
에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대학의 역할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고 받
을 변화시키고 평생학습 의지가 강한 30 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
대-50대의 도약을 지원하고자 한다. 일 다양한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솔루션과
례로 직장인들이 비학위과정을 밟거나 기관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현직자의
대학이 기업 맞춤형 재교육을 위탁받아 강연에 많은 직장인이 참여하는 경향성
운영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기업, 기 도 높아지고 있다. 다수의 직장인이 급
관,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해서 운영하는 변하는 시대상을 인지하며 필요한 역량
직장인 교육과정을 확충하고자 한다. 여 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원하고, 그것에
기에 더해 정부는 직장인이라면 연 10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한국직업능
일 이내 평생학습을 위한 휴가를 쓸 수 력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재직자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 78.9%가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직업교
것이 바로 평생학습 휴가제, 즉 ‘학습휴 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
가제’다. 지금도 평생교육법 제8조에 따 할 만큼 학습(재교육)을 갈구하는 직장
라 평생학습에의 의지가 있는 직장인들 인이 많았다.
에게 유급 혹은 무급의 학습 목적의 휴
가나 학습비 지원을 제안하고 있으나 시 학습과 휴가의 개념을 바탕으로
행은 기관들의 재량에 맡겼었다. 이것 학습휴가제 이해
을 2025년까지 의무화해서 실효성을 높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이고자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30 Organization)에 따르면 학습휴가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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