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월간HRD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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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기 회장은 삶을 통해 쌓은 통찰력에 기반해서 왜 배움에의 관심, 호기심, 갈망을 잃지 말아야 하는지 짚어줬다.




                     누구든 평생에 걸쳐 5번 정도는 신문명              좋은 기술이 등장할 것은 자명하다. 그
                     을 맛봐야 한다. 경험이 무기였던 과거              러니 기존의 정답을 찾는 교육에서 벗
                     와 달라졌다. 그러니 누구나 서로를 가              어나 사색하고, 통찰하고, 본질을 보며
                     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진정한 평생학               ‘Good Question’을 던지도록 하는 교육
                     습 시대를 열어야 한다. 학위, 경력, 나            을 추구해야 한다. 새로운 개념도 아니
                     이, 경험, 위치 등을 떠나서 빠르게 새             다. 유대인의 경쟁력이 질문이지 않은
                     로운 것을 관심 있게 보고 받아들이면서              가. 질문은 관심, 호기심, 갈망을 골자로
                     배움을 얻어야 하며, 기성세대는 MZ세              사람이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배움에의
                     대로 표현되는 젊은이들과 어울릴 줄 알              욕구를 자극한다. 질문이라는 물음표가
                     아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은 어             있어야 역량개발이라는 느낌표가 만들
                     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항상 던지             어지기 마련이다.
                     며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엄준하 회장: ‘왜 사는가?’를 물으며 정체
                     엄준하 회장: 챗GPT로 촉발된 질문 중             성을 찾고, 자존감도 회복하고, 고유의
                     심 학습을 관통한다고 생각된다.                  R&R을 찾는 것은 역량개발의 시작과 끝
                     윤은기 회장: 질문의 격이 사람의 격이              이다. HRD인들은 질문을 매개로 배움
                     고, 솔루션의 질이다. 챗GPT를 사용하             을 고통이 아닌 즐거움으로 만들어야 하
                     며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수준 높은 질              는 사람들임을 다시금 확신하게 된다.
                     문을 던져야 한다. 앞으로 챗GPT보다              귀중한 말씀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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