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2 - 월간HRD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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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AGEMENT






























                 ▲ 인재경영을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채용의 질을 높여가야 한다.





                 특히 조직에서 가장 활용하지 못하고 있              라는 상품으로 많이 알려진 다국적 기업
                 는 도구는 인적성 검사다. 보통은 인적              유니레버는 링크드인에서 프로필을 추
                 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단순한 성              출하여 지원자를 선별하거나 뇌과학 솔
                 격유형 검사인 MBTI나 DISC 같은 검            루션을 도입한 게임 방식의 적성검사를
                 사를 활용한다. 물론 지원자에 대한 이              실시하며 핏한 인재 예측을 시도하고 있
                 해를 높이는 데는 일부 도움이 되지만,              다. 엄청난 빅데이터가 아니더라도 우리
                 단편적인 검사로는 조직문화 Fit을 볼 수            조직의 문화에 맞는 인재는 어떤 재능과
                 없다. 무엇보다 인재 선발에서는 한 번              강점, 태도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지
                 에 완벽한 도구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              속적으로 관리되고 분석되어야 한다.
                 기 때문에, 지속적인 데이터를 쌓아가면              예를 들어, ‘협력적 의사소통’이 중요한
                 서 우리 조직에 맞는 핏함을 측정할 수              핵심가치라고 가정해보자. 태니지먼트
                 있어야 한다.                            검사로 지원자를 분석했을 때 재능 키워
                 구글은 채용 오류를 줄이고 이러한 핏               드에서 ‘공감’, ‘표현’이 나타나거나, 태
                 한 인재 채용을 위해 내부에서 개발한               도 키워드에서 ‘배려’, ‘관용’ 수치가 높게
                 도구인 인공지능 보조면접관 ‘큐드로이               나타난 경우 이 조직에서 우수한 인재로
                 드(QDROID)’를 통해 구글에 맞는 인            성장하거나 몰입도가 높을 것으로 확률
                 재 예측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 Dove            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이 조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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