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월간HRD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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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문화 혁신과 인재경영 수준 제고를 위해서는 채용 프로세스를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
경영진이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 사람인 만 존재하는 가짜인 경우가 많다.
지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겠지만 이러한 핵심가치는 조직 구성원이 서로에게 기
암묵적 상상으로는 조직에 핏한 인재를 대하는 모습이자 일하는 방식이다. 핵심
채용할 수 없다. 조직에 핏한 인재를 채 가치가 고려되지 않는 채용은 신규입사
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의 정의가 자가 조직에 적응할 확률을 매우 떨어뜨
반드시 필요하다. 린다. 이는 신규입사자의 턴오버를 높일
첫째, ‘우리 회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 뿐만 아니라 기존 구성원의 사기를 저하
한 조직문화를 반영한 핵심가치 - 조직 시킨다.
문화 Fit’, 둘째, ‘채용하는 포지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직무역량 - 핏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노력
직무역량 Fit’이다. 그렇다면 핏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하지만 많은 조직이 직무역량에 대해서 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먼저 우리 조
는 고민하지만, 핵심가치에 대해서는 고 직에서 사용하는 선발 도구에 대한 점검
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채용하기 전 이 필요하다. 보통 조직에서 쉽게 활용
에 실무적으로 핏한지는 고민하지만, 조 하고 있는 선발도구는 채용공고, 지원
직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서, 인적성 검사, 직무능력 평가, 구조
에 대한 문화적 핏함은 고려하지 못하고 화 면접 등이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조직의 일하는 러한 선발 도구들이 무엇을 검증하기 위
방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핵심가 함인지 인지하지 못한 채 채용 과정에서
치(Core Value)의 경우 홈페이지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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