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월간HRD 20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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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TECH DIRECTOR 이형세 한국디지털교육협회 회장
따라서 교육계는 비즈니스 시각으로 에
듀테크 시장의 다채로운 솔루션을 활용
해서 새로운 학습환경을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기업에게는 더욱
양질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성장을
가져다주고, 교육 현장에는 교육 효과성
을 높여주어 에듀테크 시장과 교육계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에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이형세 회장의 방향성에 따라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민관학 에듀테
크 TF(Task Force Team)를 구성해 다양
한 정책, 제도, 사업방안 등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기관
과 기업의 지속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자 한다. 이형세 회장은 에듀테크의 현
안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제언과 당부
의 말을 전했다.
▲ 이형세 회장은 교육용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서 괄 “그간 교육계는 전통적인 대면 중심 오
목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프라인 수업을 강조해 왔고, 스마트 기
기 중독 등을 우려하는 태도가 일반적이
온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의 설명 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불필요한 규제
을 건넸다. 와 관리로 에듀테크 기업의 성장 속도는
“에듀테크산업협회장 시절 추구했던 것 더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미래를 이
은 ‘교육이 희망이고, 미래다. 그리고 교 끌 세대는 디지털에 친숙한 세대이고,
육도 산업이다’였습니다. 교육은 공적인 그들의 특성에 맞춘 교육이 효과적이라
영역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었기에 산 는 것이 공공연하게 알려지면서 관점의
업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미약했습니다. 전환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그러나 작금의 교육 개혁의 핵심인 ‘맞춤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자의 생각과
형 교육’과 ‘디지털 전환’은 에듀테크를 행동 변화입니다. 공교육에서 학습자들
활용하지 않고는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이 교수자의 디지털 역량이 부족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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