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월간HRD 20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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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의 본질을 이해하라 원 원장은 “ESG 경영, 코로나19 팬데
첫 연사인 이찬 서울대 교수는 “핵심역 믹, 저성장 고착화, 디지털 전환이라는
2023 인적자원개발 량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에 인 대내외 변화는 지속가능경영, 조직의 시
너지 제고, 미래를 위한 인재확보, 조
재활용이 아닌 인재경영 관점을 갖춰야
키워드와 메시지 한다.”라며 ‘학습민첩성’, ‘창의성’, ‘디지 직 회복탄력성 강화, 리스킬링과 업스킬
링, 에듀테크, 일터 혁신이라는 작금의
털 리터러시’, ‘회복탄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습민첩성은 구성원의 HRD 이슈들을 아우른다.”라고 말했다.
기존 역량에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더 이에 맞춰 김순기 원장은 네 가지 키워
해 다양한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드를 제시했다. 첫째, 사람과 경험에 대
것이다. 창의성은 직급별로 기존의 것과 한 관심이다. 사람의 역량은 다양한 경
새로운 것을 조합해서 생산성을 발휘하 험을 통해 변화하고 그로써 개발됨을 뜻
도록 하는 것이다. 이찬 교수는 “낮은 직 한다. 둘째, 쉽게 성장하지 않을 용기다.
급은 수리, 공학, 언어, 논리에서 창의성 김순기 원장은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
을 보이며, 리더(부장 및 임원)들은 예술 요한 실패가 있으며 구성원은 심리적 안
과 창작 분야에서 창의성을 보이는 경향 전감을 필요로 하고, 지금은 불확실성
이 있다.”라고 짚어줬다. 디지털 리터러 시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설
시는 디지털 기반 데이터, 테크놀로지, 명했다. 셋째, 학습을 위한 공백과 느슨
미디어, 콘텐츠 등을 활용해서 업무를 한 연결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수행하는 것이다. 개발이 아닌 이해와 학습에는 여백이 있기 마련이며, 사람은
활용이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은 ‘내 일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지적 도약을
이 타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으며, 나 이뤄낼 수 있다. 넷째, 스며드는 에듀테
에게 어떤 기회와 가치를 주는가?’를 고 크다.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수시로 자연
민하며 목적을 중심으로 삶의 방정식을 스럽게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
풀어서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다. 불확 애받지 않는 자기주도학습을 구현해야
실성이 팽배하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 한다는 의미다.
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개념이다. 이
찬 교수는 “조직에서 인재는 탁월성, 가 역량과 가치의 융합
치 창출력, 직업윤리를 갖춘 사람을 말 세 번째 연사인 진영심 KT 그룹인재개
한다.”라며 채용, 육성, 관리를 조합해서 발실 실장은 “디지털 중심 HRD 활동이
성과를 내는 인재경영을 이해하는 HRD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
담당자들이 많아지길 희망했다. 한다.”라며 5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첫
째, 리스킬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AI
대내외 변화를 통찰하라 기술 부상에 따른 맞춤형 인재육성 & 직
두 번째 연사인 김순기 포스코인재창조 무전환 프로그램 설계다. 둘째, 워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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