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월간HRD 20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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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Ⅰ왜 직업의식과 가치관인가
가?’라는 질문이 핵심이다. 질문들에 대 어 있기에 프로세스를 다양한 부서의 업
한 답을 포괄하는 하나의 문장을 만드 무와 연계시켜보도록 해야 한다.
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개인에게든, 팀
에게는 이 문장은 정체성이자 방향성이 마지막으로 기업의 교육담당자들이 견
다. 그리고 이 문장은 많은 사람 앞에서 지해야 하는 기본기에 관해 말씀 부탁
선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켜야 하 드린다.
는 약속이 되기 때문이다. 저는 현재 적 기업교육의 본질은 구성원을 더 나은 인
을 두고 있는 렉스아카데미에서 ‘Logical 재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모르는 지식
Level for Change’를 통해 택시 드라이버 과 기술이 있다면 알게 하고, 바람직하
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인지하 지 않은 일은 하지 말도록 하며, 지금 할
며 고객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 수 없는 일도 결국에는 해내도록 지원하
도록 교육한다. 는 것이 기업교육임을 알아야 한다. 그
리고 사람의 역량은 제각각이다. 따라서
현시점에 효과적인 직업의식과 가치관 교육담당자들은 교육생들을 긍정적으로
교육용 콘텐츠에 관해 짚어달라. 보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너그러움을 갖
콘텐츠의 타겟은 팀장, 목적은 고객가 춰야 한다. 다그치거나 부정적으로 보면
치여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은 팀장이 누구든 교육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다.
위아래를 오가며 기업을 이끈다. 바텀 그리고 교육담당자는 제일 먼저 교육과
업도 아니고 탑다운도 아니다. 팀장들 정을 접하는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그 교
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인재들이 팀장 육과정을 잘 알아야 한다. 교육과정의
역할을 맡길 꺼려하는 이유다. 세부 커 이름만 알고 정작 내용은 자세히 모르는
리큘럼은 Task Cycle을 제안한다. 키워 사람들이 있는데 곤란하다. 본인도 잘
드는 ‘why?’, ‘outcome’, ‘process’, ‘value 모르면서 교육을 들으라고 홍보하는 것
add stream’이다. 팀장들은 구성원을 리 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경영진
드하지만 임무는 회사의 고객에게 가치 입장에서 교육의 존재 이유를 찾아내야
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가치를 하며, 교육이 일보다 가치가 있도록 해
규명하며 목적의식을 세우도록 해야 한 야 한다. 그러면 누구든 알아서 찾아와
다. 목적의식이 있어야 주인의식이 생 서 교육을 듣는다. 교육의 위상은 전문
긴다. 다음은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 성과 가치를 통해 높아지는 법이다. 그
는 outcome이다. 이렇게 목적과 결과물 리고 교육의 효과를 데이터화해서 보고
이 나왔다면 프로세스를 정립하도록 해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교육에 대한
야 한다. 회의방법, 일하는 방법, 고객이 관심과 투자가 커진다. 많은 교육담당자
나 구성원 수요조사 방법 등이 있을 것 가 본질, 역할, 책임을 명심해서 기업교
이다. 또한, 회사에서 모든 일은 연결되 육 활성화를 이뤄내주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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