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월간HRD 2023년 3월호

향성에 따라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
는 것이다. 즉 기업에서 교육은 마케팅,
전략, 관리, 기획 등보다 상위의 개념인
것이다. 농협의 경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려면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
는 올해 인재개발원의 슬로건을 ‘교육이
미래다’로 잡았다. 중국 고대시대 역사학
자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1년을 살려
면 곡식을 재배하면 되고, 10년을 살려
면 나무를 심어야 하며, 100년을 살려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렇게 과거의 문헌도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응규 원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기반은 교육임을 명
인재개발원 구성원에게 강조하는 부분 심하며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은 무엇인가.
어떤 내용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명 뀌는 만큼 멀리 보며 조금씩 소통이 활
확한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고 강 성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조한다. 그래야 막힘 없는 교육과정 개
발과 운영이 가능하고, 그래서 공부를 HRD·교육 관계자들에게 바라는 점과
많이 해야 한다. HRD 담당자는 내외부 향후 계획을 말씀해달라.
강사진들에게만 의존하면 안 된다. 전문 교육과정의 성공적 운영에 도움을 주는
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그들 못지않게 분들이 HRD·교육 관계자들이다. 그래
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일터나 세대 변 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
화와 관련해서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로도 시대상 변화와 출강하는 기업의 동
가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 향을 잘 살피며 실효성 높은 강의를 펼
력하고 이슈나 과제를 중심으로 객관성 쳐주시길 응원한다. 개인적으로는 임기
과 배려가 살아있는 소통을 하길 당부한 동안 교육시스템의 틀을 잘 잡고 싶다.
다. 이때 효과적인 것이 나를 알고, 타인 해왔던 것을 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시
을 알게 하는 정체성 교육이다. 세상에 대의 흐름에 따라갈 줄도 알아야 한다.
똑같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일 그러니 다양한 교육과정을 꾸준히 피드
터와 세대 변화를 포괄하는 조직문화는 백하고 개선하면서 실사구시實事求是가
연구결과를 봐도 오랜 시간이 흘러야 바 구현되도록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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