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월간HRD 20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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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여 현재 HRD와 교육공학분야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새로
이 등장하는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는 무
엇인지 등을 파악하고, HRD에 미치는
영향과 이슈는 무엇인지,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을 생각해 보는 일
이 즐겁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숙
명여자대학교는 교육공학, AI, HRD를
연계한 AI융합교육전공을 교육대학원
내에 설립했으며, 유평준 교수는 교육공
학과 AI, AI와 HRD, 교육공학과 HRD
를 통합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개발
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HRD 분야
가 융합학문분야인 동시에 응용학문분 ▲ 유평준 교수는 올바른 삶의 방향을 실천하는 멘토와의 만남,
본질 중심의 응용과 융합, 학습민첩성과 통찰력을 중심으로
야인 까닭이다. HRD·교육 분야 후배들을 위한 제언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유평준 교수는 우리나라
HRD의 위상과 과제에 관해서도 진단했 을 인지하여, HRD 리셋과 고도화에 집
다. 그는 “분명 HRD분야는 도입, 성장 중하기 바랍니다.”
과 발전, 그리고 확산이 이뤄졌지만, 세 위의 제언에서 핵심을 꼽으면 학습민첩
상의 변화에 비해 HRD분야의 변화 속 성이다. ‘얼리 어댑터’를 지향해야 한다
도는 더딘 것 같습니다.”라며 다음과 같 는 의미다. HRD는 본연의 HRD에 대
은 의견을 공유했다. 한 전문성은 물론 인간과 테크놀로지에
“AI, 마이크로러닝, 맞춤형 학습, 적응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융
형 학습 등은 예전부터 존재했던 개념들 합학문분야, 응용학문분야이기 때문이
입니다. 저는 20년~30년이 지나서야 최 다. 어떤 일에서든 전략적 HRD 아래 앞
근 HRD 현장의 이슈가 되고, 일부가 적 서 가면 먼저 멀리, 많은 것들을 깊이 있
용되는 모습을 보고 ‘왜 지금에서야?’라 게 볼 수 있고, 이의 영향력을 예측하는
는 의문을 던지며 적잖이 놀랐어요. 여 과정에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으며,
러 가지 국내 HRD 문화와 상황으로 인 자신만의 고유한 전문 영역도 개발할 수
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VUCA(변동성, 불확실성, 복잡
있지 않았나 짐작해 봅니다. 그래도 이 성, 모호성)의 시대에 HRD와 교육에 관
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현재까지 축적해 심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길
온 HRD 이론과 연구에 비해, 현장에서 희망하는 후학들이라면 명심해야 하는
적용하고 있는 수준은 기초적인 수준임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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