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월간HRD 20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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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LEADER 유평준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
삶의 페이지를 펼치며
HRD 리셋 & 고도화의
맥脈을 짚다
글·사진_HRD 편집부
올바른 삶의 방향을 실천하는 멘토, 본질 중심의 응용과 융합, 변화에의
빠른 적응을 위한 학습민첩성과 통찰력. 유평준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가 꼽은 키워드다. 그는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로
삶의 페이지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와 인사이트, 안목 등을 공유하며
HRD·교육 분야 후배들을 위한 메시지를 건넸다. 오랜 세월 교육공학 & HRD와
함께한 만큼 그의 제언은 HRD 리셋과 고도화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었다.
시간을 거슬러 1980년대 후반 ~ 1990 해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로 유학
년대 초반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이 길에 올랐고, ‘Workforce Education &
곳에서 유평준 교수는 우리나라 교육공 Development’를 전공으로 결정했다. 또
학·HRD의 개척자이자 평생의 멘토 허 한, 그는 “세계 각지에서 온 대학원생
운나 교수를 만났고, 제자로서 요구분 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다양성(Global
석, 교육체계 수립 및 교육과정 개발, Diversity)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
CAI/CBT(Computer Based Training) 개 히, 박사학위논문은 Workplace Learning
발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는 “대학교 and Performance(WLP)를 다뤘는데, 박
3학년 때부터 석사과정을 마칠 때까지 사학위과정 지도 교수인 Rothwell 교수
당시 허운나 교수님이 소장으로서 역임 님이 전해준 지식, 프로젝트 경험을 통
한 한양대 교육공학연구소에서 일하면 해 개발된 HRD분야에 대한 직감대로,
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HRD 20여년이 지난 최근까지 HRD분야의 핵
와 교육공학의 핵심 역량을 빠르게 길러 심 키워드로 자리했습니다.”라고 설명했
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회고했다. 다. 교육공학과 HRD분야 학업 초기에
졸업 후에는 박사학위과정 진학을 위 역량개발의 방향을 짚어주고, 힘을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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