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5 - 월간HRD 20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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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이 AICE를 10개 AI 고교에 우선 도입한 뒤 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고로 확
산해 졸업 후 바로 취업이 목표인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외에도 교육청과 KT는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AI 수업방법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며 교원 연수를 실시하는 작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AI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공
간을 학교 밖까지 확대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산업사회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우수한 기술인재 육성에 박차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6일 기존 ‘기
술연수생 양성 과정’의 명칭을 ‘전문테
크니션 육성 과정’으로 바꾸고, 올해
총 1,000여명의 기술인재를 집중 육
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정의 경우 2월 15일까지 선체조립
(용접·취부)과 선박배관, 선박전기,
선박기계 직종에 130여명을 모집하고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 동안 현대중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기술연수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현대중공업)
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실기와 이론 연
수를 병행한다.
교육생들은 현업 실무에 필요한 용접 기술과 도면 해독 능력은 물론 다양한 직업 소양
등을 전문 강사진에게 체계적으로 배우며 조선업에 특화된 전문테크니션으로서의 역
량을 갖추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교육생들이 수료 후 조선업 분야에 취업해서 울산광역시 동구로 주
소를 이전할 때 정착비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
하고 있다.
특히 선체조립 직종 성적 우수자는 수료 즉시 현대중공업 협력사로 취업하게 되며 향
후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취업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성별·나이·병역·학력·전공 등의 제한 없이 현
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우수한 기술인재.”라며 “전문테크
니션 육성 과정으로 기술인재를 다수 확보해서 ‘K-조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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