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7 - 월간HRD 20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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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대표의 강의 활동은 공학 전문성
기반 디지털 도구를 다루는 역량을 키워
주는 교육에서 시작됐다. 메타버스, 화
상회의, 프로젝트 관리 등 여러 기술이
일터에 접목되는 만큼 그의 강의는 직장
인들에게는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교수
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온라인 교육 설계
를 지원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물론 박윤희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
해서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경
험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참여
와 몰입을 끌어내는 새로운 방안을 끊임
없이 연구하고 있다. 그는 ‘우연이 겹치
▲ 박윤희 대표가 열의를 다해 강의에 임하는 모습이다.
면 인연이 되고 인연이 깊어지면 운명이
된다’라는 문장을 꺼내며 자신의 여정을
소개했다. 있습니다.”
“대학 시절 강사로서의 경험을 시작했 박윤희 대표의 강의는 교육자로서의 열
습니다.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기 때문 의, 부단한 학습, 학습자 몰입 경험 디자
이죠. 그러나 필요에 의해 우연히 시작 인이 결합해서 완성된다. 그는 강의 시
한 ‘강사’라는 일은 이제는 제 천직이라 작 1시간 전에 도착해 강의장으로 들어
고 생각할 정도로 각별해졌습니다. 저는 오는 학습자를 환영하고 긍정적인 분위
여행지에서 감정이 동요될 때, 책을 읽 기를 조성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강의
고 감동할 때,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 를 마치고 난 후에도 학습자 배웅의 시
며 공감할 때 등 일상의 순간에서 갖는 간을 가지며 최고의 학습 경험을 책임
감정을 어떻게 학습자와 나눌 수 있을 진다. 이어서 박윤희 대표의 강의 콘텐
까 늘 고민합니다. 또, 연간 300시간 내 츠를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외의 교육을 수강합니다. 스스로의 역량 ‘전술적 콘텐츠’다. 그의 전문 분야인 디
개발은 강사의 숙명입니다. 강사가 머뭇 지털 역량을 활용하는 영역으로 현장에
거리는 순간 학습자의 성장 기회가 휘발 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HOW TO’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제 학습한다. 다음으로 ‘전략적 콘텐츠’다.
가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제일 잘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좋아하는 일이 됐어요. 그래서 저는 즐 새롭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탐구
겁게 공부하고, 생각하고, 강의할 수 있 하는 영역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교육
다는 것을 큰 축복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생들이 동료들을 문제해결 과정에 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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