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월간HRD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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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임용한 KJ인문경영연구원 대표




                                                    삶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때 큰 도움
                                                    을 주는 자산이 바로 역사다. 그런 만큼
                                                    임 대표는 역사학자로서 우리나라에 부
                                                    족하다고 지적되는 창의력, 본 매거진의
                                                    아젠다들인 교육과 불확실한 사회에 필
                                                    요한 리더십에 관해서도 인사이트를 공
                                                    유했다.
                                                    “창의력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능력을
                                                    말하기도 하지만 과거의 것을 보며 우리
                                                    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아내는 역량
                 ▲  임용한 대표가 진정한 영웅의 조건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KBC 광주방송 『토크콘서트 화통』)      을 뜻하기도 합니다. 종합이거나 개량일
                                                    수 있다는 뜻이죠. 우리나라는 원래 고
                 사회의 메커니즘 및 인간의 본성과 행동              립된 문명권이었고 쇄국정책도 오래 유
                 양식을 압축적이고도 종합적으로 보여                지했기 때문에 국가 중심 획일화와 일원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쟁사를 바탕으               화 기조가 강합니다. 창의력에 담겨 있
                 로 한국사를 강의할 때 학습자들을 몰입              는 유연성과는 맞지 않아요. 교육도 비
                 시킬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슷합니다. 역사적으로 교육은 사람들로
                 전쟁은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그래서               하여금 세상을 넓게, 분석적으로 보도록
                 전쟁을 소재로 하는 영화, 만화, 소설,             만들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리더십의 경
                 보고서, 강의 등이 매우 많다. 전쟁사 기            우 인류 역사가 만들어진 이래 두 가지
                 반 임 대표의 강의가 인기를 끄는 이유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반복되는 세
                 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역사는 다양              상 속에서 검증된 행동을 이끄는 리더십
                 한 시대의 상像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              이며, 다른 하나는 불안전하고 알 수 없
                 한 자료다. 그래서일까. 많은 사람이 전             는 세계에 도전하는 리더십이죠. 역사
                 쟁사를 비롯해 국내외 역사를 공부하고               속 훌륭한 리더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후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 유튜브에서 공유               자의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지금도 마
                 하고 있다. 이에 관해 임 대표는 “혼란스            찬가지예요. 상대적일 뿐 세상은 언제나
                 러운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구하며, 올              불확실했습니다. 그러니 창의력, 교육,
                 바르고 다양한 역사관을 확립하고자 하               리더십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합니
                 는 움직임으로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              다. 이는 역사를 학습해야 하는 이유이
                 다. 우리나라는 고립된 사회에서 무역국              기도 합니다.”
                 가로, 단일민족에서 다문화 사회로 급격              임 대표의 제언에서 핵심은 유연성과 상
                 하게 바뀌고 있다. 그러니 어느 때보다              대성이다. 그는 “1m와 10cm를 비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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