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월간HRD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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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시대의 큰 어른, 김형석 교수 특별 인터뷰
▲ 김형석 교수(좌측)와 엄준하 발행인(우측)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람,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공 비극을 목격했던 인물이다. 그래서 “어
동체 의식을 함양하라 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을 잃
김형석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 지 않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그
한 가운데 역사가 인류에게 주는 교훈 의 메시지는 울림이 크다. 그리고 그는
을 말했다. 그것은 ‘고통은 나누면 반으 아래와 같이 더불어 사는 삶이 왜 중요
로 줄고, 즐거움은 나누면 배로 증가한 하고, 또 필요한지 설명했다.
다’는 공동체 의식이다. 세상에 홀로 살 “사람이 가진 모든 물건은 전부 다른 사
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실제 인류는 람이 준 것입니다. 모자, 양복, 신발, 안
어디서든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갔고, 그 경, 치료, 지식, 학문 등을 생각해보면
속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지금의 문 답이 나옵니다. 더욱 깊이 보면 우리의
명을 일궜다. 공동체에서는 어느 한쪽 인생과 생명은 가족과 부모로부터 주어
이 아프면, 결국 모두가 괴로워하기 마 진 것입니다. 그러니 ‘나는 주위의 소중
련이다. 현대인들은 ‘나 하나쯤이야….’ 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 라는 질문을 던져보길 바랍니다. 각자의
지 이번 팬데믹으로 생생하게 체감했다. 자리에서 아름답고 착한 세상을 만들기
김 교수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 위해 쉬운 일부터 실천해보는 것이 공동
럼 지금과 같이 혼란스러운 세상일수록 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시작입니다.”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면서 참된 마음으 희망은 내일의 행복을 안겨주며, 행복은
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공존한다. 그런 만큼
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2차 세계대 김 교수는 “각계 조직의 리더들이 앞장
전, 일제강점기, 한국 전쟁 등의 국내외 서서 공동체 의식을 실천해주길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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