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0 - 월간HRD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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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CONTRIBUTION





                 기업의 미래 경쟁력,


                 ESG 경영과 기업시민 PARTⅠ



                 글 _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 실장











                 “코로나19, 기후위기 등에 대비한 친환             이제 주주를 넘어 이해관계자도 경영
                 경 신소재, 동행의식, 탄소제로, 경제혁             의 핵심 아젠다로 중시하는 경영은 선언
                 명 등 문명사적 대전환의 관점에서 미래              과 캠페인을 통해 ‘하면 좋은 것’이 아닌
                 기업의 모습을 찾아야만 한다.”                  경영체계와 내부 프로세스에 장착해야
                 매일경제가 주최한 2021년 세계지식포              하는 ‘규제’로 다가오고 있다. 유럽연합
                 럼에서 대표적인 사회학자 송호근 포항               (EU)은 2022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이 탄
                 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는                 소중립을 향한 활동과 성과를 의무적으
                 기업이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가치              로 공개하도록 하고, 우리 정부도 2025
                 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하              년부터 2조 이상 상장사는 ESG 성과를
                 며 대전환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              의무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한 바 있다. 토론에 참여한 국내 석학             포스코는 창립 이후 50년간 제철보국 정
                 들도 기업이 주주, 고객, 공급사, 협력             신으로 ‘산업의 쌀, 철의 생산’을 통해 국
                 사, 지역사회 그리고 임직원 등 다양한              가 산업화의 기틀을 다지는 데 이바지해
                 이해관계자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한 기               왔다. 그러나 글로벌 사회의 빈곤이 심
                 업시민으로서 글로벌 차원의 문제해결                화하고, 환경과 인권 등 사회적 문제해
                 에 동참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               결에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과
                 다고 공감을 표명했다. 특히 이들은 우              함께 철강을 넘어 친환경 소재 전문 기
                 리 기업들이 환경(Environmental), 사회       업으로 사업 영역이 확장하는 시대적 소
                 (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명을 마주하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경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때 글로             를 고민해 왔다. 이에 ESG 경영 이슈가
                 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              등장하기 훨씬 이전인 2018년에 ‘더불어
                 다는 점을 강조했다.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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